여러날 고민 끝에 지어본 한시다.
시제 綠陰芳草와 주어지 운자 儒, 都, 娛의 시상 연결이 너무나 어려웠다.
綠陰芳草
山村雨霽出鄕儒 산촌에 비 개자 마을 나선 유생이
靜釣苔磯夢幻都 냇가에 낚시하며 환도를 꿈꾸었네.
還却世情玩仲夏 세정을 물리치고 한여름을 완상하니
碧波天地大鯤娛 천지 푸른 파도에 대곤이 노니누나.
(天地陰陽相氣合 천지음양의 기가 서로 화합하니
碧波宇宙大鯤娛 벽파 우주에 대곤이 노니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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