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圓融無礙 卽事而眞

달라이라마 – <해심밀경(解深密經)> : 인도의 중기 대승불교의 경전이다. 유식사상(唯識思想)의 근본 경전.

"유식(唯識)"에서 유(唯)는 "오직"을 뜻하며 식(識)은 의식(Consciousness) 또는 마음(Mind)을 뜻한다. 식(識)은 산스크리트어로는 비즈냐나(Vijñāna)로 지혜를 뜻하는 즈냐나(Jñāna)의 대가 된다. 영어권에서는 유식을 흔히 "Consciousness only"라고 번역한다.

원효의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 진의 파악. 요석(瑤石)은 돌을 흔들다의 뜻. 경산 출신. 객경(客卿) 이사. 해불양수. “천하 주인은 따로 있다.”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은 신라의 고승 원효가 지은, 《금강삼매경》의 해석서이다. 신문왕 6년(686년)에 이룩된 것으로 3권 1책의 목판본이다.[1] 《금강삼매경론》은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와 더불어 원효의 다수의 저서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며 또한 가장 중요시 되는 저서이다. 《대승기신론소》는 중국 고승들도 《해동소(海東疏)》라 하며 즐겨 인용하였고, 《금강삼매경론》은 인도의 마명(馬鳴) · 용수(龍樹)와 같은 고승이 아니고는 얻기 힘든 논(論)이라는 명칭을 받은 저작으로 원효의 세계관을 알려주는 대저(大著)이다.

원효는 이 책 속에서 불교의 진리를 비유하여 "물이 장강 속에 있으면 이름지어 강수(江水)라 하고, 물이 회수(淮水) 속에 있으면 이름지어 회수(淮水)라 하며, 물이 황하(黃河) 속에 있으면 이름지어 하수(河水)라 하나, 함께 모여 바다속에 있으면 오직 이름하여 해수(海水)이니, 법(法)도 역시 이와 같아서 다함께 모여 진여(眞如)에 있으면, 오직 이름하여 불도(佛道)일 뿐이다.(水在江中, 名爲江水, 水在淮中, 名爲淮水, 水在河中, 名爲河水, 俱在海中, 唯名海水, 法亦如是, 俱在眞如, 唯名佛道)"라고 하였다.[1] 이것은 그가 만법귀일(萬法歸一) 또는 만법귀진(萬法歸眞)을 굳게 믿고, 이에 따라 자신의 모든 사상과 생활을 이끌어갔음을 잘 보여준다.

이백 ‘登金陵鳳凰臺’ 어지러운 국가의 장래를 근심하는 작품으로 작품에 나라를 염려하는 우국의 정신이 담겨  있다. 산신령이 옥황상제께 살려달라고 기도하는 형국. 

登金陵鳳凰臺-李白

鳳凰臺上鳳凰遊(봉황대상봉황유) : 봉황대 위에 봉황이 노닐다가

鳳去臺空江自流(봉거대공강자류) : 봉황 떠나니 누대는 비어있고 강물만 흐른다.

吳宮花草埋幽俓(오궁화초매유경) : 오나라 궁궐의 화초는 황폐한 길에 묻혀 있고

晉代衣冠成古丘(진대의관성고구) : 진나라 고관들은 낡은 무덤 다 되었네.

三山半落靑天外(삼산반락청천외) : 삼산의 봉우리 푸른 산 밖으로 반쯤 솟아있고

二水中分白鷺洲(이수중분백로주) : 두 강물은 나뉘어 백로주로 흐른다.

總爲浮雲能蔽日(총위부운능폐일) : 하늘에 떠도는 구름 해를 가리어

長安不見使人愁(장안불견사인수) : 서울 장안 보이지 않으니 마음에 근심 이네. 

▶ 總爲浮雲能蔽日 : 總은 모두, 사악한 무리들이 임금(日)의 총명함을 흐리게 하고 있음. 浮雲은 조정의 권신들인 李林甫(이림보), 楊國忠(양국충), 高力士(고력사), 楊貴妃(양귀비) 등을 가리킨다. 

 

운문사 명성스님(1930~) : 상주 태어나 52년 해인사 출가. 77년 운문사 주지 및 학장. 인재 불사 2억원. 회향(回向, 자신이 닦은 공덕을 중생에게 돌림.) 23세에 , 교사에서 승려로 인생을 바꾼 스님. 불일암에서 공양주( ① 절에 시주(施主, 승려나 절에 물건을 베풀어 주는 사람. 또는 그런 일. 화주(化主).하는 사람.) ② 절에서 밥 짓는 일을 하는 사람). 부전(副殿, 불당(佛堂)을 맡아서 관리하는 사람. 청소를 하거나 향불을 보살피는 일 따위.) 전국 비구니회 원로의장이자 운문사 회주(會主, 법회를 이끄는 법사)이신 명성스님. 권선순례( ① 착한 일을 하도록 권장함. ② ⦗불⦘ 불가에서 시주하기를 청함.) 일일부작 일일불식 사상을 실천하는 운문사. 

육화(六和) : 身和同住, 口和無爭, 意和同悦, 见和同解, 利和同均, 戒和同遵(修) 등의 6가지 화합. 승가(僧伽 saṃgha)는 화합(和合)이라는 뜻.

나의 생활신조는 ‘둘이 아닌 생활’ - 교육과 수행이 둘이 아니다. (수행이 곧 교육이요, 교육이 곧 수행이다.) 세상의 많은 강들은 바다에 이르면 똑같이 짠맛이다. 해납백천이 화엄사상이다. 

圓融無礙(원융무애) : 만법이 원융하여 일체의 거리낌이 없음. 바다가 온 강물을 받아들이듯이 포용력 있게 사는 것이 나(명성스님)의 생활철학. 

즉사이진(卽事而眞) : 크고 작은 모든 일에 입각해서 참되라! 

하버드대학 동서남북 네 문에 적힌 인상적인 문구 - ‘베리타스(veritas)’는 라틴어로 진실·진리를 의미한다. ≒ 반야심경의 ‘진실(眞實)불허’ 

88세의 세납(世臘, 납(臘, 승려의 한해)에도 여전히 후학을 지도하시는 현역 스승.

부처님이 장부라면 우리도 장부다. 피기장부아역이彼其丈夫我亦而라 저이도 장부요 나도 또한 장부)

인욕, 용서, 원칙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스승.

중생을 위한 메시지 : 연꽃 – 처염상정

스님들의 출가에는 두 가지가 있다. 신(身)출가와 심(心)출가가 있다. 신출가는 했으나 심출가를 못한 스님들이 많다.

서예 바자회. 불교문학상 제정

 

육화(六和) (세등선원No.68)—원만구족한 원각(圓覺)을 이루려면 자비·지혜·행원·이사에 융통(融通)해야 | 

*육화(六和) ; 교단의 화합과 함께 대중의 수행 자세를 일깨워주는 여섯 가지 화합하는 법. 육화합(六和合), 육화경(六和敬)이라고도 함. 수행자(修行者)가 서로에게 행위·견해를 같게 하여 화합하고, 서로 경애하는 여섯 가지 방법. 

 

“평범한 스승은 말을 하며, 좋은 스승은 설명을 하며, 뛰어난 스승은 모범을 보이고, 위대한 스승은 감화를 준다고 했습니다…(중략)…)…새로 태어나는 기분으로 수행은 지금부터라는 마음으로 더욱 정진할 것을 부처님께 다짐하곤 합니다.”(법문집 ‘卽事而眞(즉사이진) 매사에 진실하라’) <꽃의 웃음처럼 새의 눈물처럼>

부친 관응 스님, 중암 스님

관응 스님은 모두가 인정하는 대강백이면서도 선(禪) 수행을 게을리 하지 않아 현대 한국불교 선승 1세대로 꼽히고 있다. 특히 1965년부터 1971년까지 이어진 도봉산 천축사 무문관에서의 6년 결사는 진정한 수행자의 모범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스님은 후학들에게 ‘선가귀감’ 탐독을 권했다. 스님은 이 ‘선문염송’을 곁에 두고 보면서도 상좌들에게는 서산대사가 지은 ‘선가귀감’을 보도록 권했다. ‘선가귀감’은 선종과 교종 양종 사이의 이견이 심하고 일반 대중이 불교의 진의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그 이해를 넓히기 위하여 선·교의 정의, 선문5종(禪門五宗)에 관한 설명, 선 수행에서의 주의사항 등을 기술해 놓음으로써 불자들이 수행의 귀감으로 삼도록 한 책이다. 당시 서산대사는 책머리에 수행자들의 태도가 부처님 당시와 다름을 에둘러 질타하며 수행의 근본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었다. 따라서 관응 스님이 이 책을 제자들에게 권한 배경에는 출가수행자로서 본분을 잊지 않고 불법을 배우고 실천하는데 게으르지 말 것을 경책하는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다.

중암 스님 『밀교의 성불 원리』. 제 1장 죽음의 은멸차제. 1. 화생의 남섬부주인의 일곱 가지 특성. 

六和敬,又稱六慰勞法、六可憘法、六和、六和精神,佛教術語,為追求菩薩道的修行者在團體生活中要遵循的六種生活態度,也是佛教僧團共住時需遵循的六種生活方法:

 

见和同解(在思想上,建立共识)

戒和同修(在法制上,人人平等)

身和同住(在行为上,不侵犯人)

口和无诤(在言语上,和谐无诤)

意和同悦(在精神上,志同道合)

利和同均(在经济上,均衡分配)

①같은 계율을 가지고 수행하여 화동(和同)하고 애경(愛敬)하라(戒和).

②정견(正見)을 같이하여 함께 해탈하라(見和).

③의식(衣食)을 함께 하여 이로움을 균등하게 나누어 가지라(利和).

④같이 살며 부드럽게 행동하라(身和).

⑤다투지 말고 자비롭게 말하라(口和).

⑥같이 일하며 남의 뜻을 존중하라(意和).

성엄법사. 六和敬

  

박진희가 13일 방송된 KBS1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에서 불임암을 찾아 법정스님이 평생 가장 사랑했던 나무를 만난 가운데 법정스님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법정스님이 살아생전 후박나무라 일컬었던 향목련나무. 그 아래 법정스님이 묻혀 있다.

'무소유' 법정스님(1932~2010)은 생전 자신의 가르침대로 남을 위해 살다가 빈손으로 갔다. 법정스님은 여러 종교가 공존하는 한국사회에 종교간 대화의 새 길을 열어 한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거한 故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아름다운 종교화합의 본을 보여준 바 있다.

법정스님은 1997년 12월 14일 길상사 개원 법회에 김수환 추기경이 참석해 축사를 해준 데 대한 보답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발행하는 평화신문에 성탄메시지를 기고하기도 했다.

스님은 기고에서 "예수님의 탄생은 한 생명의 시작일 뿐만 아니라 낡은 것으로부터의 벗어남"이라며 "우리가 당면한 시련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낡은 껍질을 벗고 새로 움터야 한다"고 했고,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하면서 끝에 '아멘'이라고 적기도 했다.

또 이듬해 2월 24일 명동성당에서 '나라와 겨레를 위한 종교인의 자세'란 특별강연을 열어 천주교 신자 2천여 명 앞에서 '무소유'의 정신으로 IMF의 경제 난국을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길상사 마당의 관음보살상을 천주교 신자인 최종태 조각가에게 맡겨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윤리는 질문자의 행위에 대해 ‘나쁘다’ 혹은 ‘좋다’고 평가하지만, 불교는 ‘지혜로운가’ 혹은 ‘어리석은가’로 평가할 뿐. 여기서 ‘어리석은’ 행동은 고통이 따르는 걸 알면서도 덧없는 욕망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불교에서 욕망을 추구하는 것은 고통을 자초하는 행위와 같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란 바람 역시도 욕망. 진정한 행복은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가능하다.

욕망의 깃발을 내리고, 

내 속에는 네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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