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노원문화예술단체협의회 간담회

2003년 2월 27일(목) 11:50에
노원문화예술단체협의회 회장단은
노원구청 공보체육과장 趙鏞德(950-3107)씨와
주임 송해승씨 등 3분을 모시고
노블레스 호텔 古川 일식당에서
노원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규모면에서 보면 서울시 25개구 중
송파구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노원구의
문화, 예술 인프라 구축 및
순수예술활동 현황과 그 지원 방안에 대한
대화가 식사겸 이루어졌다.

이미 어린이도서관이 개관되었고,
올 연말에는 문화예술회관이 완공되며
곧 정보도서관도 착공된다.

문제는
새해 살림이 1천 9백 56억원이고,
구청장께서 문화복지 등 구민 삶의 질 향상에
구정의 역점을 두고 있으나,
사실
지난해 노원구 순수예술단체인
노원음악협회
노원미술협회
노원서예협회
노원문인협회 등의 4단체가
쓴 작년도 예산은 2천만원에 미달하여
이는 구예산의 0.01%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문화란 인간의 아름다운 영혼을 담는 질그릇이다.
노원의 혼을 담을 문화질그릇을 잘 만들어야,
회색 도시 노원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국사 교과서에 나오는 한글고비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 비가 노원구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국민은
과연 몇이나 될까?
벼루를 만들던 벼루마을 연촌이 있지만
아직 고증 작업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노원의 서예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인구가 64만이나 되는 준 광역시 노원,
4개 대학을 비롯한 학교가 많은 노원,
대학입시 명문가로 떠오르는 노원,
젊은 세대가 많이 사는 젊은 노원,
수락산, 불암산을 병풍으로 두르고 있는 그린 노원,
중랑천, 당현천이 젖줄 되어 흐르는 건강한 노원 ......
그 속에 노원 문화, 예술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살기 좋은 노원,
떠나고 싶지 않은 노원 건설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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