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문화저널21> 주민이 직접 만드는 '부암동 작은 음악회'

제2회 부암동 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3시 부암동 무계정사 터에서 열린다.
 
역사와 전통이 깃든 부암동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부암동 작은 음악회'를 열어 부암동마을 지키기를 추진하는 한편,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삶터 지키기를 해왔다.
 
2회째를 맞는 '부암동 작은 음악회'는 무계사 터를 중심으로 부암
동사랑모임, 자하골친구들, 안견기념사업회 서울지회가 함께한다.
 
1부에서는 안평대군 진혼 살풀이가 펼쳐진다. 한학자 신흥식의 몽유도원도 찬시 낭송과 오병옥의 대금연주, 이애주 교수의 안평대군 진혼 살풀이가 멋과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다국적 다문화 21세기 서울 풍류'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신현림 시인의 시낭송과 통기타 동아리 나무소리의 공연, 염경애 명창의 판소리 '꿈이로다', 브라이언과 핫찌의 터키 음악 연주, 르 바이얀의 프랑스 마술쇼, 서예가 권상호와 화가 최현익의 퍼포먼스, 서도창의 국악 등이 펼쳐진다.
 
'최진봉과 친구들' 등 부암동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공연도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막걸리와 다과회가
마련된다.
 
부암동 마을지키기 운동은 종로구청이 주민과 협의 없이 무계정사 터 앞에
공용주차장을 추진해 이의제기를 한 바 았으며, 마을의 도시계획을 새롭게 하는 지구단위 계획에 대한 문제제기, 수도방위사령부의 서울도성 위 불법건축공사 반대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문화저널21 배문희 기자 baemoony@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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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뒤늦게 발견한 소생에 관한 기사 하나
청화
'작은음악회' 가고 싶네요.. 그러나 평일인데다가  곧 시험이 다가와서리 마음만 간절합니다. 다음에 다른 기회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지인 뫼시고 갈 일이 있을 것입니다. 울 교수님 자랑하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