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 서예를 미국에 전도(라디오 한국)

* 한국 서예 미국 전도 *

- 22박 23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주에서 라이브 서예 -

지난 2008년 7월 26일(토), 27일(일) 양일간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 타코마시 라이트공원(Wright Park Tacoma WA. USA)에서 27개 소수민족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에 서북미 한국문화재단(김철홍 회장)의 초대로 한국 서예가 도정 권상호(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예과), 운학 박경동씨(마라톤 서예가), 혜향 조혜경씨를 비롯 가수 김민홍씨가 참석하여 보여주는 라이브 서예로 미국 상류사회 및 한국 교포사회에 우리 문화를 선양하였다. 특히 이날 권상호씨는 시국적 이슈인 ‘독도는 우리땅’을 쓴 종이옷을 걸치고 대형 붓으로 춤을 추며 미국 사회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에 주력하였고, 박경동씨는 두루마기에 갓을 쓰고 나타나 초서 휘호를 통하여 많은 미국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서예, 특히 야외 라이브 서예에 큰 관심을 보인 워싱턴주 타코마 한인회(회장 이정주)에서는 급기야 제63주년 광복절 행사에도 초청을 하게 되었고, 서북미 한국문화재단측의 주선으로 라디오 한국(서정자 사장)과 그로서리협회(강영국 회장)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아 ‘릴레이 서예’ 세계 기록의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 미국에서는 광복절 행사를 매년 8.15 이전의 토요일 10시에 개최하는데, 금년은 8월 9일이 미주 한인들의 광복절 행사일이다. 이날 이하룡 주 시애틀 총영사를 비롯한 각 단체 대표 30여명이 휘호에 동참한 가운데 권상호, 박경동 양인의 ‘릴레이 서예’는 3시간 15분만에 1454m를 써 내려가, 라이브 서예 퍼포먼tm의 진수를 보여줌은 물론 마침내 비공인 세계신기록도 수립하였다.

권상호씨는 광복절 기념 릴레이 서예 내용으로 우리의 고전시가 및 현대시 수십 편을 암기하여 즉흥 휘호로 선보였는데, 광복절 노래, 독도는 우리 땅, 공무도하가, 황조가, 정읍사, 구지가, 서동요, 처용가, 모죽지랑가, 안민가, 제망매가, 여수장우중문시, 추야우중, 송인, 가시리, 청산별곡, 용비어천가, 훈민정음, 시조와 민요, 진달래꽃, 광야, 절정, 서시 등 시대성을 고려하여 써 내려감으로써 동포들의 가슴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한편 박경동씨는 춘야연도리원서, 오류선생전, 누실명, 난정서, 적벽부, 출사표, 도화원기 등의 명문장을 초서로 물 흐르듯 써 내려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인 서예 문화 보따리를 미국에서 풀자, 두 차례에 걸친 라디오한국 방송 출연, 문화저널, 스포츠서울USA, 기독신문 등에서 대서특필하였다.

한편 권상호씨는 미국 행사 중에서 겨를을 내어, 가수 김민홍씨와 더불어 캐나다 관광을 다녀왔는데, 해발 2천미터나 되는 로키산맥 중턱에서도 관광객을 상대로 라이브 서예를 펼쳐 이채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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