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록에 자리한
내 육신의 고향, 예천군이
경상북도청 소재지로 되다니...
이것은 천지개벽이다.
출향인에 대한 관심 가져주신 <예천자치신문사>에
감사드립니다.
이 가을엔
낙동강변 고추보다 바알갛게
지보 참기름보다 더욱 고소하게
예천 참우보다 든든한 맛으로
붓과의 사랑을 나누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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