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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무쇠 난로 위에 돼지고기 구워 가며 쐬주 잔 기울이고
빈 병 들고 부르시던 선구자,
- 가끔은 "못 먹어도 고!"하고 소리치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더욱 건승하시어, 좋은 글씨 남시소서...
인천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 427-3 안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