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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제 홈피 때문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고
식사까지 거르게 했으니
고마우면서도 미안하군요.
추위에다가 연말의 부산한 분위기로
붓잡기가 망설여지지요?
새해엔 더욱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꾸리시고
건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