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게시판

방황의 늪가에서

교수님 안녕하세요?
바쁘실텐데 귀찮게 해드려 죄송해요
이번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과정 새내기 흰머리소녀 입니다.
교수님 작품을 보면 화사한 봄날 산정상에 앉아 경치를 감상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참으로 좋고 대단하십니다......

공부를 계속할까? 말까(다음학기 등록) 
이쯤해서 붓을 던져버릴까?
회색 빛 하늘과 시끄러운 잡음만 들려오니 교수님 어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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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신복순님,
제가 억지로 모셔다 놓기만 하고
차분한 대화를 나누지 못한 점 용서하세요.
마침 금년에 화요일 강의시간이 없어서리.....
그리고...
황사 끝에 내린 봄비 같은 마음을 살릴 수 없을까요?
저는
오늘 오전엔 낡은 96년형 아반테 차 안에서
살짝 열린 벚꽃비 맞으며 졸기도 하고,
독서도 하면서 보냈습니다.
마침 울린 민방공 훈련 싸이렌 소리에
경희대 출강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전화 올리고,
기쁨일랑 서로 돋우도록 하고
아픔일랑 서로 나누도록 애써 보겠습니다.
오픈 마인드로 해답을 찾아보도록 합시다......
신복순
열심히 사시는 교수님께 건강 과 행운이 항상 함께되시길 빌며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