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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오늘은 보미 학생,
아니 어엿한 직장인을 만나 행복.
뒤풀이에 함께 하지 못하고 다녀가서 아쉽기는 하지만.
찡한 뒤풀이 교유를 마치고
늦게야 택시타고 집에 돌아와
컴퓨터를 켜는 순간
정성이 담긴 이 편지를 보고 또 한번 감동.
마음은 늘 한가한데,
몸이 왜 이리 바쁜지?
내일 하늘을 보고 물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