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게시판

29년전 제자-감천중 1~2반 전기석

아침해가 맑고도 밝게 빛나듯이 우리들은 하나둘 서로 정답게...
29년전 아카시아 향기 날리는  4월의 교정과 선생님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안녕하십니까.선생님. 박진규를 통하여 선생님의 소식을 간간히 접하고
매번 홈피를 방문 하고 들러만 보고 갔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영주에서 조그만 식당을 하면서 소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반가를 한소절도 있지 않고 기억하며 당시 선생님의 연상기억법은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사진의 모습과 그당시의 선생님을 떠올리며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보고 싶습니다. 선생님.
나의 이상적인 선생님의 모습(저의 어릴적 꿈이 선생님이었습니다.)을
간간이 접하면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낍니다.
저도 올해부터 대학 건축과에 입학해서 만학도의 배우는 기쁨에 흠뻑젖어 있습니다.
늦었지만 부끄럼 없는 제자로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즐겨찾기 -추가  종종 홈피 들러 찾아뵙도록 하고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영주에서 제자 전기석(011-533-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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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전기석, 전기석... 그래, 맞아... 세상에... 이런 반가운 일이... 5월의 첫 방문객이 내가 교단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의 제자라니... 그러고 보니 29년이란 세월의 거리가 느껴지고... 감천고등학교 발령을 받았지만, 6가지를 가르치고도 수업시간이 부족이라, 중1담임과 한문을 더 맡았었지... 그 동안 제자 하나 제대로 기르지 못한 회한이 들기도 하고... 그 당시의 교무수첩이 집안 어디에 숨어 있을 텐데... 진규가 유일하게 소통이 되던 제자였는데, 이제 기석이도 만날 기회가 있겠구먼... 너무나 반갑구나. 홈피를 운영한 보람도 느끼고...
그리고, 가족도 너무나 화목하고 행복하게 보이는구나. 딸, 아들 둘도 나와 똑 같구나... 건강하고 똘똘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