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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부산에서의 여름방학 생활은 남보다 훨씬 즐거웠겠어요.
지난 학기에 상기된 모습으로 열심히 공부하던 총양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몇몇 외국인들과 나이를 초월한 청강생들도 있어도
기억에 남는 강좌였다고 생각합니다.
몇 통의 전화와 메일, 교수 평가, 그리고 댓글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희대학교에서 또 저를 불러주지 않나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학기에도 금주부터 한문강의가 시작됩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배움에 보람을 느끼고
감동의 연속인 행복한 생을 영위해 나간다면
그것으로 나는 고마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