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게시판

사진 2장

중앙일보 강정현입니다.

연합뉴스기자는 아니고요..

제가 그날 롯데백화점 홍보실직원 통해서

부탁도 드렸었지요..

우습지만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어렸을적 생각나던 "근면.성실.책임.완수"

를 부탁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십여일간 출장다녀와서 최근에 그걸 받았는데

글씨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이 다들 내용이 안좋다며... 아쉬워했습니다.

딱히 그날 글귀가 생각이 나지않아

무작정 부탁했는데 정말 써주실 줄 알았다면 신경좀 쓸 걸그랬습니다.

사진은 그날 신문에 나온 걸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전 동영상은 없구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후에 좋은 글귀가 생각나면

다시 한번 부탁드려도 될까요?

염치없지만 말씀드려봅니다.

보내드린 사진은 좋은 기념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원본 메시지-----
보낸 사람: "도정 권상호" <ksh-1715@hanmail.net>
보낸 날짜: 2009년 3월 4일 수요일 오후 1:16
받는 사람: "강정현" <cogito@joongang.co.kr>, "ksh-1715@hanmail.net" <ksh-1715@hanmail.net>
제목: 강정현기자님께 삼가 자료 부탁올립니다.

봄의 문턱에서

중앙일보 강정현기자님의 더한 건강과 발전을 기도합니다.

소생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서예를 강의하는 권상호입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제가 작년 12월 31일 오전 10시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2009년 기축년(己丑年)가훈을 써드립니다' 행사를 가진 바

강기자님께서 제 행사에 참석, 귀한 보도까지 해 주시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혹시 소생의 사진이나 동영상 원본이 있어서

삼가 보내주신다면 저에게는 귀한 자료, 큰 영광이겠습니다.

저의 전시회 때 활용할까 합니다.

짧은 인연 긴 감동으로 간직하겠습니다.

 

타이틀: '소띠 해 가훈 써 드립니다.

촬영 일시: 2008. 12. 31. 10시

보도 일시: 2009. 1. 1. 연합뉴스

장소: 롯데백화점 본점 앞

서예가: 도정 권상호

내용: 도포에 갓을 쓰고 큰붓으로 '虎視牛步(호시우보)'라고 썼습니다.

 

여불비...

도정 권상호 절하고 올림

http://seoy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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