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게시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도정 선생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경인년 새해에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우리 연수원에 걸린 한시 해석 좀 부탁드리고요
누구 시인지도 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권상호
* 연하의 글 감사드리고, 짧은 실력으로 해석해 올립니다. 부족한 점을 메꿔 주세요.

戲題牡丹(희제목단) 즐거운 마음으로 모란을 노래하다

                                      - 한유(韓愈)

幸自同開俱隱約(행자동개구은약)
요행이 함께 피자고 은밀한 약속 있었나 본데

何須相倚鬬輕盈(하수상의투경영)。
어찌 서로 의지하며 살짝 벙글었는가.

陵晨併作新妝面(능신병작신장면)
새벽 언덕에 나란히 새로이 화장하고서

對客偏含不語情(대객편함불어정)。
길손에게 말 못할 사랑 반쯤 머금고 있네.

雙燕無機還拂掠(쌍연무기환불략)
한쌍의 제비는 기약없이 왔다간 날아가건만

遊蜂多思正經營(유봉다사정경영)。
즐거운 벌은 생각 많아 정녕 살림에 바쁘구나.

長年是事皆拋盡(장년시사개포진)
늙은이 옳은 일은 모두 버리고 비움이니

今日欄邊暫眼明(금일란변잠안명)。
오늘은 난간 가에서 잠시 눈이 밝구나.
(욕심을 버리고 모란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노래함)
채홍육
도정선생님 감사합니다...한유의 시를 제가 모르고... 멋진 해석 잘 감상하였습니다. 우리 연수원에 써서 붙여놓도록 하겠습니다. 김진규 교수님이랑 함께 자리한번 마련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박진규
선생님 휘탁이는 제 동창입니다. 언제 연락을 한번 해서 같이 찾아뵙겠습니다.
휘탁아, 나 박진규다. 나는 과천에 살고 지금 수원 경희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언제 한 번 보자. 내 메일은 dansaem@naver.co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