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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주례를 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여섯 해가 지났구나.
사실 한 2~3년 지난 줄 알았지.
얼마 안 있어 식구가 넷으로 늘어난다니 축하한다.
그것도 떡두꺼비 같은 아들로...
외국 생활이 여러 면에서 힘들겠지만
승수의 원만한 성품이라면 모든 일을 원만히 해결해 나가리라 믿는다.
그래도 혹여 어려운 일이 생기면 연락해라.
상해 복단대, 외대 등지에 내 친구들이 있으니까.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이루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