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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교실

대련 자료


對聯

 

莫謂當年學日多(막위당년학일다) 그 나이에 배울 날이 많다고 이르지 말라

無情歲月若流波(무정세월약류파) 무정한 세월은 흐르는 물결과도 같나니.

- 격언록

 

隨人作計終後人(수인작계종후인) 남을 따라 계획하면 끝내는 남에게 뒤지고

自成一家始逼眞(자성일가시핍진) 스스로 일가를 이루어야 비로소 거짓이 없다

- 黃庭堅(황정견: , 1045~1105)

 

書山有路勤爲俓(서산유로근위경) 책이라는 산에는 길이 있으니 근면이 지름길이고

學海無涯苦作舟(학해무애고작주) 배움의 바다는 끝이 없으니 고행으로 배를 삼는다. - 韓愈(한유) 당송 8대가의 한 사람(768~824)

 

春風大雅能容物(춘풍대아능용물) 시는 봄바람과 같아 모든 사물을 받아들이고

秋水文章不染塵(추수문장불염진) 문장은 맑은 가을물 같아 티끌에 물들지 않네.

- 金正喜(김정희) 조선 후기 대 서예가(1786~1856)

 

一勤天下無難事(일근천하무난사)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지러운 것이 없고

百忍堂中有泰和(백인당중유태화) 백번 참으면 집안에는 큰 평화가 있으리라.

- 격언록

 

金玉非寶德爲寶(극옥비보덕위보) 금과 옥이 보배가 아니라 덕이 보배며,

國家有光人亦光(국가유광인역광) 나라에 빛이 있으면 국민 또한 빛나리.

 

天高秋夕明月輝(천고추석명월휘) 하늘 높은 가을 저녁에 명월은 빛나는데

淵中寶珠仙鰕爭(연중보주선하쟁) 못 속의 보주를 두고 신선 새우가 타투네.

 

堂階瑞色句紅葯(당계서색구홍약) 뜨락의 상서로운 빛은 붉은 작약과 같고

臨水文光淨綠天(임수문광정녹천) 물에 임한 아름다운 빛은 하늘처럼 푸르네.

- 추사

 

退筆如山未足珍(퇴필여산미족진) 버린 붓이 산처럼 쌓여도 그다지 보배롭지 않고,

讀書萬卷始通神(독서만권시통신) 읽은 책이 만 권은 되어야 비로소 신명이 통한다. - 蘇東坡(소동파)의 시 중에서

 

靑山不墨萬古屛(청산불묵만고병) 청산은 묵을 묻히지 않았으나 만고의 병풍이요

流水無弦千年琴(류수무현천년금) 흐르는 물은 줄이 없지만 천년의 거문고이다.

 

萬物靜觀皆自得(만물정관개자득) 만물을 고요히 바라보며 모두 스스로 깨닫고

四時佳興與人同(사시가흥여인동) 사계절의 아름다운 흥취를 남들과 함께한다.

 

道通天地有形外(도통천지유형외) 도는 천지의 형체 가진 것 밖으로 통하고

思入風雲變態中(사입풍운변태중) 사색은 풍운이 변하는 가운데로 들어가네.

- 중국 북송의 유학자 程明道(정명도)의 시 추일우성(秋日偶成)’ 중에서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복사꽃잎이 흐르는 물에 아득히 흘러가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별천지가 따로 있어 인간 세상 아니로다.

- 李太白(이태백)의 시 山中問答(산중문답)’ 중에서

 

富貴有爭難下手(부귀유쟁난하수) 부귀는 다툼이 있어 손대기 어렵지만,

林泉無禁可安身(임천무금가안신) 자연은 금함이 없으니 심신이 편안하다.

-조선 중종 때의 학자 花潭 徐敬德 선생의 시 述懷(술회)’

 

深院塵稀書韻雅(심원진희서운아) 깊은 곳의 집 티끌은 드물고 글씨의 운치는 우아하며

明窗風靜墨花香(명창풍정묵화향) 밝은 창가에는 바람이 고요하고 묵화가 향기롭다.

安分身無辱(안분신무욕)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면 몸에 욕됨이 없고

知機心自閑(지기심자한) 일의 기미를 알면 마음이 절로 한가로워진다.

-明心寶鑑(명심보감)에 나오는 글귀

 

白雲隨鶴舞(백운수학무) 흰 구름은 학을 따라서 춤을 추고

明月逐人歸 (명월축인귀) 밝은 달은 사람을 쫓으며 돌아간다.

-書法名聯(서법명련)에 나오는 글귀

 

花有重開日(화유중개일) 꽃은 거듭 피는 날이 있으나

人無更少年(인무갱소년) 사람은 두 번 소년이 되지 못한다.

- 推句(추구)에 나오는 글귀

 

白雲隨鶴舞(백운수학무) 흰 구름은 학을 따라서 춤을 추고

明月逐人歸(명월축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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