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교실

제 안 돈/ 필법십병

提按頓(제안돈)


(끌 제; ⼿-총12획; tí,dī) : 획의 굵기, 속도, 방향 설정 후에 붓을 끌고(提) 가기.

(누를 안; ⼿-총9획; àn) : 획을 굵게 할 때 붓을 누르기(按). 按摩(안마: 누르고 문지르기).

頓(조아릴 돈; ⾴-총13획; dùn,dú) : 필봉의 머리가 들리지 않게, 역방향으로 힘을 주어 毫(호)가 S자 모양을 이루는 것. 가장 중요한 필법으로 방향을 바꾸거나, 획을 가늘게 할 때 필요하며, 흐르는 먹을 아끼는 방법으로 절대적이다.


筆法十病(필법십병)


병획 병필 - 秉筆(병필) 시 유의할 것

점 하나의 잘못 – 미인의 실명

획 하나의 잘못 – 팔 잃은 병사

1. 牛頭(우두) - 起筆(기필)하지 않아 지나치게 무겁게 된 필획.

2. 鼠尾(서미) - 收筆(수필)할 때, 붓을 급하게 들어서 지나치게 뾰족하거나 가늘게 되어 힘이 없는 획.

3. 蜂腰(봉요) - 竪彎鉤(수만구)할 때, 벌의 허리처럼 잘록한 허리.

4. 鶴膝(학슬) - 필획이 꺾여지는 부분(折)에서 지나치게 무겁게 쓰는 일. ①⦗문학⦘한시 평측법(平仄法)의 한 가지. 칠언(言)에서 다섯째 자, 오언(五言)에서 셋째 자에 측성(仄聲)을 쓰는 일. ②한시를 지을 때, 운율상 피해야 할 여덟 가지 중의 하나. 오언시(五言詩)의 제1구의 제5자와, 제3구의 제5자를 동성(同聲)의 글자로 쓰는 일.

5. 竹節(죽절) - 필획의 기필과 수필 부분을 지나치게 비대하여 마치 대 마디처럼 된 필획.

6. 稜角(능각) - 기필·수필 혹은 꺾여지는 부분이 지나치게 날카로운 각을 이루는 필획. ① 뾰족한 모서리. ②⦗수⦘ ‘모서리각’의 구용어. 稜(모 능{릉}; léng) : 모나다, 서슬. 稜線(능선: 산등성이를 따라 죽 이어진 선). 稜杖(능장): ① 대궐 문의 출입을 금하기 위해 어긋맞게 세운 둥근 나무. ② 밤에 순찰을 돌 때 쓰던 기구《길이 150cm쯤 되는 장대 끝에 쇳조각 등을 달아 소리가 나게 함》. ≒ 筆歌墨舞(필가묵무). 三稜杖(삼릉장), 삼모장(三모杖)

7. 折木(절목) - 逆入(역입)으로 기필하고, 回鋒(회봉)으로 수필할 때, 안으로 힘차고 긴장력이 넘치게 하되, 지나쳐서 마치 나무를 칼로 자른 듯한 필획. 역입, 회봉은 뼈가 피부 밖으로 삐져나오지 않도록 裹鋒(과봉)하는 필법이다. 裹(쌀 과; gǔo)

8. 柴擔(시담) - 긴 가로획이나 세로획을 쓸 때, 알맞은 구부러짐(弧度)이 필요한데, 지나치게 구부러져 히이 없어 보이는 필획. 柴(섶 시; chái,) : 此(차)는 ‘쪼개다’. 쪼갠 나무가 柴(시)이다. 


亂柴皴(난시준). 皴(주름 준; cūn: 山石(산석) 등의 주름을 그리는 법). 柴戶(시호: 사립문, 가난한 집). 柴扉(시비: 사립문). 柴場(시장: 땔나무를 파는 시장). 柴草(시초: 땔 나무로 쓰는 풀) 


擔(멜 담; dān): 메다, 짊어지다, 들자, 싣다. 加擔(가담), 負擔(부담), 擔保(담보), 擔任(담임), 擔當者(담당자), 擔丁(담정), 


擔乼(멜줄: 멜빵으로 쓰는 줄). 

멜빵:  

① 짐을 걸어 어깨에 둘러메는 끈.

② 바지 따위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어깨에 걸치는 끈.

③ 소총을 어깨에 멜 수 있게 만든 띠 모양의 줄.


9. 猫改(묘개): 덧칠, 補筆(보필). 지나친 화장에 비유할 수 있다. 

10. 墨猪(묵저): 지나치게 두터운 필획. 그야말로 뒤룩뒤룩 살이 찐 ‘먹 돼지’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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