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교실

인쇄의 역사

◎인쇄의 역사

BC3000년 무렵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는 조그마한 원통의 돌에 문자와 그림을 새긴 뒤부드러운 점토판 위에 이것을 굴려 원하는 문자나 그림을 만들어냈다. 종이가 없던 시대에는 이와 같이 돌,진흙,금속,나무나 대나무에 글자를 새겼는데, 이집트에서는 파피루스 라는 풀을 이용한 종이가 발명된 뒤로 두루마리모양의 파피루스에 먹물을 사용해서 서사(書寫)하였다. 이외에도 서사재료로 양피지를 이용하기도 했는데, 오늘날의 종이와 비슷한 것이 만들어진 것은 중국 후한새대 채륜에 의해서이다. 또한 751년 무렵 사라센군에게 붙잡힌 당나라 군사가 종이 만드는 기술을 전해줌으로써 중앙아시아에도 제지공장이 생기게되었고, 13세기 무렵 서양에도 전해졌다. 한국의 종이 도입시기에 관한 자료는 없지만 4세기무렵에 백제에서 사서를 편찬햇다는 기록과 고구려 승려 담징이 종이 제조기술을 일본에 전수한 시기(610년)로 보아 4∼7세기 사이로 추축할 수 있는데 4·5세기 무렵이라는 주장도 있다. 가장 오래된 인쇄물은 목판인쇄에 의한 것으로 한국의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꼽을 수 있고 중국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묘법연화경이 목판으로 인쇄었다고 전한다.

◎인쇄사 연혁
BC 3000 메소퍼타미아, 쐐기문자·점토판 사용. 원통인 또는 원통판을 이용해 점토판에 쐐기 문자를 인쇄
중국, 진나라의 몽염이 모필 발명
중국, 채륜이 종이를 발명
AD 720경 중국, 당나라 현종, 목판에 의한 문자인쇄를 시작함
751경 한국, 신라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세계 최고의 현존 목판인쇄물
770 일본, 백만탑다라니경, 일본 최고의 현존 인쇄물
868 중국, 금강반야바라밀경 인쇄, 간행을 명기한 최고의 현존 서적
1041경 중국, 송나라 인종 필승·점토를 원료로 하는 초벌구이 활자를 만듦
1234 한국, 고려 고종, 최윤의 의 상정고금예문 50권을 간행, 세계 최초의 금속구리활자 기록이나, 현재 전해지지 않음
1251한국, 고려 고종, <고려(팔만)대장경 11,137매를 완성, 현재 경상남도 합천 해인사에 보관
1314 중국, 왕정이 나무활자로 농서 22권 간행, 문헌에 나타난 최고 나무활자본
1377 한국, 고려 우왕, 금속활자에 의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심체요설을 간행,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파리국립도서관 소장)
1403 한국, 조선 태종, 주자소를 설치하여 수십만의 구리활자를 만듦. 계미자로 알려짐
1418 독일, 마돈나의 그림, 유럽 최고의 목판화
1423 독일, 성 크리스토퍼의 그림, 유럽에서 2번째로 오랜 현존 목판화
1430 독일, 최초의 조각 동판인쇄. 현존 최고의 것은 1446년의 그리스도책형도
1447경 독일, J구텐베르크, 납주조활자에 의한 활판 인쇄술 발명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