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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創’을 위한 한자 캘리 - 캘리그라피를 생각하다
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 한문분과위원장 도정 권상호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지. 누구나 빈손으로 와
소설 같은 한편의 얘기들을, 세상에 뿌리며 살지.
자신에게 실망하지 마. 모든 걸 잘할 순 없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파티...
인생이란 붓을 들고서, 무엇을 그려야 할지,
고민하고 방황하던 시간이 없다면 거짓말이지...
...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가슴이 뛰는 대로 가면 돼!
1.왜 캘리인가 : 사피엔스와 4차산업혁명. 붓으로 먹고 살기. 전통 필법을 바탕으로 하되 다양한 재료와 도구 사용을 통하여 새로운 필법을 탐구하고, 나아가 나만의 개성을 살린 창의적인 글씨를 쓰려면...
2.캘리그라피(calligraphy)와 font : 그리스어 κάλλος(kallos '아름다움') + γραφή (graphẽ '쓰기')의 합성어로, 손글씨 또는 멋글씨 등으로 번역할 수 있으며, 좁게는 ‘서예(書藝)’를 이르고 넓게는 활자 이외의 모든 ‘서체(書體)’. - 클래식과 재즈.
3.心身 만들기 : 몸이 자산이다.
筆樂(적자생존) - 세종과 안중근. 자연 현상과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글씨로 표현하기 위하여, 우선 표정과 동작으로 연기하기부터 연습한다. – 喜怒哀樂愛惡慾(보이스, 표정, 태도, 동작)
4.붓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끌론’과 ‘송곳론’(方圓). ‘운전론’과 ‘운필론’(轉折)
세워 쓰기. 밀며 쓰기. 끌며 쓰기. 굴리며 쓰기. 때리기. 뿌리기.
5.캘리3법
①가세삐파(劃法) - 느낌 살려 쓰기.
劃의 다양성(균등, 강약, 약강, 강약강, 약강약) + 기울기의 변화. 획의 굵기의 변화.
②字形의 표정 읽기와 구성(字法, 結構) – 가로쓰기와 세로쓰기의 차이. 조화와 흐름. 글자 퍼즐 맞추기. 書體의 종류 및 특징과 창작하기.
③문장의 배치(章法) – 가로쓰기와 세로쓰기의 차이점. 비스듬히 쓰기. 왼쪽 정열. 오른쪽 정열. 가운데 정열. 글자 탑 쌓기. 띄어쓰기 문제. 여백의 중요성. 리듬 타기.
표현 요소
– 점, 선, 면, 입체에 대한 이해. 획의 종류. 시작점. 방향. 길이. 구도(圓方角). 공간. 속도. 흐름. 크기. 굵기. 가독성...
획의 방향- 전후, 후전, 좌우, 우좌, 동심성.
가로쓰기와 세로쓰기의 변용.
먹의 변화- 潤渴 표현
종이의 변화- 다양한 文樣紙 만들기
컴퓨터로 글자 변화시키기 – 포토샵 익히기
표구를 어떻게 할 것인가.
學道 - 自慢心을 버려야. 마음을 비워야(넓히고, 깊게 하고)
동해는 홍수나 가뭄이 와도 늘거나 줄지 않는다.
無用之用 - 가죽나무
지식은 끝이 있으나 예술은 無極- 眞人樂無極
聰明 - ‘죽은 생선처럼 탁한 눈’
‘방법은 가르칠 수 있으나 감정은 가르칠 수 없다.’ - 바람과 물의 의미
自悟筆樂 - 설렐루야!
바람은 不見이나 작용이 있어 구름이 움직인다.
氣도 不見이나 작용이 있어 글씨로 나타난다. - 筆端生雲
‘말’은 ‘맛있게’ 하고, ‘글’은 ‘멋있게’ 써야 한다. 맛있는 말은 명곡과 같고, 멋있는 글은 명화와 같다. 말에 맛이 없으면 귀가 더러워지고, 글에 멋이 없으면 눈이 피곤해진다.
인간 발명의 최고 작품은 아마 ‘글’일 것이다. 글, 특히 붓으로 쓰인 글은 불변성과 영속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말은 휘발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일단 입 밖에 나오는 즉시 자취도 없이 허공으로 사라져 버린다.
저성장 시대, 고령화 사회의 도래. 이는 서예인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리라 본다. 진정한 블루오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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