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

비문 해설

 

公의 諱는 道東이시고 字는 聖明이시고, 姓은 權이시고 本은 安東이시다. 고려 太師 諱 幸의 후손인別將公 英正을 실마리로 中世까지 선조들의 내력을 살펴보면 朝奉大夫 行新寧縣監이신 直均,  奉直郎  九種,  通德郎이신 自常,  漢城判官이신 永通이 卜址龍州之首洞에 移居하신지어언 四世代이고,  曾嘉善大夫工曹參判이신 尙眞,  勵節校尉 行訓練院判官이신 斗衡,  公의高祖는 通德郎인 碩紀이시고, 曾祖는 諱 益規이시다.  祖의 諱는 學中이시고 號는 晩松이시고 遺稿가 있다. 公의 考의 諱는 戩이시고 妣는 月城李氏 志純의 女로 憲廟乙未九월十一일생이시다. 公은 天稟이 淳厚하셔서 鄕隣에서 推仰을 받으셨으며 八十壽를 누리셔서 특별히 嘉善大夫의 官職을 받으셨다.  辛亥 三月 二十二일에 卒하셨으며 墓所는 陣領山 東便 기슭 子坐 언덕이고 配貞夫人 安東金氏 炳東의 女와 合葬을하였다. 公은 三男一女를 낳으셨는데 男으로는 龍雷, 龍見, 龍善이시고 女는 淸州人 鄭夏燮에게 出嫁하셨다. 龍雷께서는 二男 寧玉, 寧建을 낳으셨고 龍見께서는 一男二女를 낳으셨는데 一男은 寧郁이시고 二女는 各各 東萊人 鄭鐫寬과 安東人 金龜年에게 出嫁하셨다. 龍善께서는 二男一女를 낳으셨는데 二男은 寧一, 寧祚이시고 一女는 開城人 高仲林에게 出嫁하셨다. 寧一께서는 一男 相漢을 낳으셨다. 이제 其 손자들이 將大해서 墓地를 굳건히하고 碑石을 세워서  家門의 大慨를 以上(右)과 같이 簡略하게 叙述하고 其 系統을 碑文에 새겨놓고 우두커니 바라보니, 公께서 純厚하시고 儉德하셔서 위(天)로부터 祥瑞로운 직위인 尊三品行全五常貽厥嘉謨를 받으시니 子孫들이 불붙듯이 繁昌하고 저 陣嶺山 永妥幽堂을 우러러 볼 것이다.

                               己亥      十二月         日

                                    

                                       東萊       鄭     鐫    寬   짓고

                                       曾孫              相    漢   삼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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