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

정선 아리랑

 

 1.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2.명사십리가 아니라면은 해당화는 왜피며

모춘삼월니 아니라면은 두견새는 왜 울어


3.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건내 주구래

싸릿골 올동박이 다떨어진다


4.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하시장철 임그리워 나는 못살겟네


5.간다지 못간다지 그얼마나 울엇나

송정암 나루터가 한강수가 되엇네


6.정선읍내 물래방아는 물살을 안고 도는데

우리 집에 낭군님은 날안고 돌줄 몰라


7.울타리 밑에 종자 닭은 모이를 주면 보자는데

저건너 큰애기는 무엇을 주면 보자는가


8.태산이 무너져서 사해 들판지 되드래도

우리 둘의 드는 정분은 변치를 말자



1.해설


정선아라리 중 가장 많이 불려지는 가사로

정선아라리의 시원을 말해주는 노래로 평가 된다.

고려가 멸망하자 不事二君의 충절을 다짐하던 臣下들이

지금의 개성 두문동에 숨어 살며 조선건국을 부당하게 여기며

항변하다 다시 지금의 정선 지방으로 피해와 은거하며

고려의 몰락을 한탄하며 심정들을 한시로 지어 불렀다는 노래이다

그 후 노동요로 불리어지며 지금까지 강원도에 대표적인

아리랑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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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소천 소리마당에서 따와 약간 고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