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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주련 모음

法寶殿  

圓覺道場이 何處오      원각도량 하처    원각도량은 어느곳인가?

現今生死가 卽是니라    현금생사 즉시    지금 생사가 있는 이 자리 

: 南泉  글씨 : 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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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多羅藏  

四十年說 曾何法이리요   사십년설증하법 사십년 말씀이 일찌기 무슨 법문이었을까?

六千經은 獨此方이로다   육천경독차방   육천권의 경이 홀로 여기있네   

글씨:海岡

 

普眼門 

佛身은 充滿하고     불신충만   부처님은 법계에 충만하시고 

法力은 難思니라     법력난사   법력은 불가사의하다 

글씨:海岡

 

大寂光殿

  佛身普放大光明불신보방대광명  부처님이 대광명을 두루비치심이여   :華嚴經

  色相無邊極淸淨색상무변극청정  상호도 지극히 청정하시다.            글씨:高宗

  如雲充滿一切土여운충만일절토  구름이 일체국토에 충만하듯이

  處處稱揚佛功德처처칭양불공덕  곳곳에서 불공덕을 찬탄하네.  

  光相所照咸歡喜광상소조함환희  광명이 비치는 곳에 넘치는 환희여.    

  衆生有苦悉除滅중생유고실제멸  중생은 고통을 씻은듯이 잊는다.      글씨:大院君

                               

.祖師殿 拈花室

  定力은超香篆이요    정력초향전  정력은 향연기 피어 오름 보다 더고요하고

  齋心으로稱淨衣라    재심칭정의  재계한 마음 정의 라 이르네.

  石怪하니魚翻藻하고  석괴어번조  돌이 괴이하니 고기가 수초를 휘집고

  花奇하니鳥轉詩로다  화기조전시  꽃이 기이하니 새가 시를 재잘거린다      

  培栽心上地하야      배재심상지  마음이 터밭을 일구어                  

  涵養性中天이로다    함양성중천  본성의 꽃을 가꾼다.                *:未詳

                          

堆雪堂

  春秋多佳日하니    춘추다가일     춘추로 좋은 날 많더니

  義理爲禮年이라    의리위례년     의리에 풍년 들었네.

  靜聽魚讀月하고    정청어독월     고요한 밤 고기가 달읽는 소리를 듣기도 하며

  笑對鳥談天이로다  소대조담천     웃으며 새와 천문을 이야기 한다.

  雲衣不待蠶이요    운의불대잠     누더기면 그만인걸 누에칠 시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禪室寧須稼아      선실녕수가     선방 에서 어찌 농사는 바라는가?       

  石鉢收雲液이로다  석발수운액     돌 발우에 운액을 거두네.       글씨:鏡虛

                             

 

 

禪悅堂

  唯以無念爲宗유이무념위종       오직 무념으로써 종을 삼는다.      

  :經句 글씨:海岡  :此愚 金鑽均김찬균

                             

冥府殿

  掌上明珠一顆寒 장상명주일과한   손바닥에서 명주 한 알 맑기도 한대

  自然隨色辨來端 자연수색변래단   자연히 색에 따라 오는대로 변한다.

  幾回提起親分付 기회제기친분부   몇차례나 잡아 일으켜서 친히 분부 하셨던가?

  闇室兒孫向外看 암실아손향외간   암실에서 아이들이 밖을 향해 내다본다.    글씨:海岡

                             

應眞殿

  閒情一鉢囊으로  한정일발낭   한정의 일의 일발로

  林鳥來相悅이라  림조래상열   숲의 새도 날아와 함께 논다.

  諸天影裏鍾에    제천영리종   천상 사람은 종소리를 그림자 따르듯 하고

  公案欲花雨로다  공안욕화우   공안은 하늘의 꽃비 부른다.

  山空花自開로다  산공화자개   텅 빈 산에 꽃이 절로 핀다.               글씨:海岡

                             

 極樂殿

  自從今身至佛身 자종금신지불신   지금 이몸이 불신이 되기까지

  堅持禁戒不毁犯 견지금계불훼범   굳게 계율을 지켜 추호도 범하지 아니하리니

  唯願諸佛作證明 유원제불작증명   바라옵건데 제불께서는 증명 하시옵소서.

  寧捨身命終不退 녕사신명종불퇴   차라리 신명을 버릴 지언정 끝내 물러나지 않겠습니다.

  我昔所造罪惡業 아석소조죄악업   제가 지난날 지은 죄업들은

  皆由無始貪嗔癡 개유무시탐진치   하나같이 한량업는 탐진치로 생겨났네.

  終身口意之所生 종신구의지소생   신ㆍ구ㆍ의로 지은죄                       :經句

  一切我今皆懺悔 일절아금개참회   일체를 저는 지금 모조리 참회합니다.     글씨:昔珠

                      

極樂殿

  習馬勝之威儀하면 습마승지위의    마승 비구의 위의를 익히고               :偉藏

  學婆離之軌範하라 학바리지궤범    우바리 존자의 궤범을 배운다.            글씨:日陀

                           

觀音殿

  七重寶樹圍金界 칠중보수위금계   칠겹 보수가 극락세계를 에워싸고

  一片氷心在玉壺 일편빙심재옥호   일편빙심이 옥 앙아리 속에 들었네.

  此時聞木犀香乎 차시문목서향호   이때 물푸레나무 향내를 맡아느냐?        :馬祖

  當下知梅子熟矣 당하지매자숙의   곧바로 매화열매가 잘 읶은 줄을알았다.   글씨:海岡

  黃菊充庭秋富貴 황국충정추부귀   노란국화가 뜨락에 가득차니 가을이 부귀하고 黃山谷

  雙藤滿地古烟霞 쌍등만지고연하   얼키설키 등나무 덮인 숲 옛산수 경개     글씨:海岡

  身似菩提心似鏡 신사보제심사경   몸은 지혜의 나무,마음은 거울과 같으며,  :藥山

  雲在靑天水在甁 운재청천수재병   구름은 청천에,물은 병안에.              글씨:海岡

                             

 

寶藏殿

  七重寶樹가 圍金界한데  칠중보수위금계   칠겹의 보수가 극락세계를 에워싸고

  一點閒燈은 伴白雲이라  일점한등반백운   일점한등이 백운과 짝하네.

  簇簇法雲이生片刹하고   족족법운생편찰   뭉개뭉개 법운은 편찰을 지어내고       

  비비花雨가 散諸峰이라  비비화우산제봉   부슬부슬 꽃비 산 봉우리 마다 흩날린다.     

  己無踪跡이 到人間일새  기무종적도인간   인간에 머문자취가 끊어져서

  却指容顔이非我相이로다 각지용안비아상   이제는 이 얼굴도 내모습이 아니라네.

  香뇨金爐花放鉢하니     향뇨금로화방발   향연기 금로에서 피어 오르고

                                          꽃송이 발우에 만발한데

  海日蟠桃開壽域이로다   해일반도개수역   해일 천도복숭아로 수역을 열었다.       

  해인사적지내용    글씨:大院君

                      

九光樓

  六根이 但守三空戒하면  육근단수삼공계    육근이 단지 삼공계를 지키기만하면

  雙眼曾得七祖燈하리라   쌍안증득칠조등    쌍안으로 벌써 칠조등을 얻는것을.

  寶刹樓臺는八面通이요   보찰루대팔면통    보찰 누대는 팔면으로 통하고

  珠林雲樹는千山合이로다 주림운수천산합    주림 운수는 천산의모임.

  淸景은 常開松嶺月하고  청경상개송령월    청경은 항상 송령월을 열고

  香泉은時擊石門風이로다 향천시격석문풍    향천은 시시로 석문을 쳐서노래한다.

  玉毫不着世間塵하니     옥호불착세간진    옥호에는 세간의티끌이 닿지 않아서

  日晃金輪湧佛光이로다   일황금륜용불광    일황금륜으로 불광이 용솟음 친다.

  글씨:大院君

                             

窮玄堂

  閒情은且向貧中覓이요    한정차향빈중멱   한정은 반드시 가난 가운데서 찿을일.

  妙用은還從樂處生이라    묘용환종락처생   묘용 역시 낙처 에서(가난을즐기는데서)나온다.

  鍾聲은洗盡浮塵念하고    종성세진부진념   종성에 헛된 망상 다 씻고

  澗水가流消絆俗緣이로다  간수류소반속연   산골물로 세속에 얽힌 반연을 튀워 보낸다.

  路上白雲을隨意摩하고    로상백운수의마   노상의 백운을 헤치고 다니며(뜻대로만지며)

  鏡中淸影을任吾窺로다    경중청영임오규   경중의 청영을 임의로 들여다본다.

  一塵不到菩堤地하니      일진불도보제지   한띠끌도 보리지에 닿지 않아서

  萬善同歸般若門이로다    만선동귀반약문   만선이모두가반야문으로돌아온다    

  글씨:海岡

                             

窮玄堂後

  雲歸하니峰翠屹하고  운귀봉취흘   구름 걷히자 푸른 봉우리 우뚝 솟네.

  石立하니水聲虛로다  석립수성허   버틴 바위 사이로 물소리 허허롭다.

  相與逍遙日어나      상여소요일   서로 어울려 소요 하던 날

  淸緣이 自有餘여라   청연자유여   청연이절로 남아돌았거니.         

  글씨:海岡

 

                            

院主室

   境境俱無我라        境境俱無我     경계마다 한결같이 무아.

   理는通天地秋하고    理通天地秋     이치는 천지의 비밀을 통하고

   道는全聖賢微로다    道全聖賢微     도는 성현의 미묘함까지 갖추었네.

   白雪은 和雲搗하고   白雪和雲搗     백설은 구름과 함께 방아를 찧고

   丹霞는待月鋤로다    丹霞待月鋤     저녁놀은 달이 호미질 하기를 기다린다.

   縕玉으로誰知寶요    縕玉誰知寶     누더기 진 옥인데 보배로 누가 알아보나?

   移蘭自有香이로다    移蘭自有香     옮겨 심은 난에서 절로향기가 나네.

   天鼓鳴鳴地하니      天鼓鳴鳴地     천고가 두둥둥 땅에 울려 퍼지니

   四隣이醉道場이라    四隣醉道場     사방 도량이 취한 듯 하구나.

   德成하면言乃立이요  德成言乃立     덕을 갖추면 말에 이치가 서고

   義在利斯長이니라    義在利斯長     진실하면 이로움이 싸인다

   藏古今學術하고      藏古今學術     고금의 학설을 소장하고

   處天地精華하여      處天地精華     천지의 정화에 머문다.

   煮海能供國이로다    煮海能供國     바닷물을 끓여서 국가에 봉공한다.       

   :海岡

                            

經學院   

   性情이獨許하니得其眞이요 성정독허득기진  성정이 순일하니 그진을 얻고

   果分金椀에綠香淸이라     과분금완록향청  과일을 나눠담은 금완에 녹향이 싱거럽다

   景物은因人하야成勝槪라   경물인인성승개  경계와 물건은 사람따라서 승개를 이루고

   富貴는於我如浮雲이로다   부귀어아여부운  부귀는 나에게 뜬구름과 같거니.

   風稚는只今留此席이라     풍치지금류차석  풍경 아취가 지금이자리에 머문다.             글씨:해강    :왕발      글씨:은상

 

解脫門

毘盧遮那佛願力周法界

비로차나불원력주법계   비로자나불 원력이 법계에 두루하여

以最後勝體詣菩提道場

이최후승체예보제도장   최후의 승체로 보리도량에 나오시어

圓解脫深因登金剛寶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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