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

樂行善意(낙행선의)

康節召先生(강절소선생)이 曰(왈),

聞人之謗(문인지방)이라도 未嘗怒(미상로)하며
聞人之譽(문인지예)라도 未嘗喜(미상희)하며
聞人之惡(문인지악)이라도 未嘗和(미상화)하라.
聞人之善則就而和之(문인지선즉취이화지)하고
又從而喜之(우종이희지)하라.

其詩(기시)에,
樂見善人(낙견선인)하며
樂聞善事(낙문선사)하며
樂道善言(낙도선언)하고
樂行善意(낙행선의)하라.
聞人之惡(문인지악)이어든 如負芒刺(여부망자)하고
聞人之善(문인지선)이어든 如佩蘭蕙(여패란혜)하라.


강절 소선생이 말하기를,
남으로부터 비방을 듣더라도 화내지 말고,
남으로부터 칭찬을 듣더라도 기뻐하지 말며,
남으로부터 악한 말을 듣더라도
이에 곧 부화뇌동하지 말라.
남의 착한 말을 듣거든 곧 나아가 화하게 하고
또 그를 따르며 기뻐하라.
시에 말하기를,
착한 사람 보기를 쥴거워하고,
착한 일 듣기를 즐거워하며,
착한 말 전하기를 즐거워하고,
착한 뜻 행하기를 즐거워하라.
남의 악을 듣거든 몸에 가시를 지닌 듯이 하고,
남의 착함을 듣거든 몸에 난초를 지닌 것처럼 하라.
<明心寶鑑 - 正己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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