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

몸이 가는 길 마음이 가는 길

​​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에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좋은 인연 당신께 이 글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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