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

임제 선생 시 - 제주도 용연

임제(林悌) ()

 

城西只數里 성 서쪽으로 다만 몇 리쯤에

有峽淸而奇 골짜기 있어 맑고도 기이하여라.

石爲白玉屛 석벽의 모습은 백옥 병풍과 같고

潭作靑琉璃 못의 자태는 푸른 유리와 같구나.

岸上幾叢竹 언덕 위의 몇 무더기 대를 보니

蕭蕭海風吹 설렁설렁 바닷바람이 이는구나.

扁舟依短棹 조각배 타고 짧은 노를 저으며

吟玩歸遲遲 읊으며 구경하며 천천히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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