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교실

대(한국문화상징사전)

 

  어원

  대는 아시아의 남방 식물인데, 북방으로 옮겨질 때 그 명칭도 ‘竹’의 중국 남방음이 따라 들어왔다. ‘竹’의 남방 고음이 ‘덱(tek)’인데, 끝소리 rdma이 약하게 되어 우리 나라에서는 ‘대’로 변하였고, 일본에서는 두 음절로 나누어져 ‘다케’로 되었다. 모두 ‘竹’의 중국 남방 고음에서 근거한다. <陳泰夏>

  대는 ‘다이’의 준말이다. ‘다’의 조어형은 ‘닫’이다. 닫〉달〉달이〉다이〉대‘의 변천을 거친 말이다.

  떼[筏]는 ‘더이’의 준말로서, ‘더’의 조어형은 ‘덛’이다. ‘덛〉덜이〉더이〉데〉떼’의 변천이라 하겠다.

  다리[橋]의 어근은 ‘달’이다. ‘달’이 대{竹]의 뜻뿐만 아니라, 나무의 뜻도 지니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다리의 재료가 나무임은 두말 할 것도 없다. 삿대[竿]의 ‘대’도 ‘竹’의 의미라기보다 나무의 뜻이었다고 하겠다. ‘닫(달)’이 일반적으로 나무의 뜻을 지니다가 ‘대’는 ‘竹’의 뜻으로 의미가 축소되었다고 하겠다. 막대의 ‘대’는 나무의 뜻이다. <徐廷範>

  신화

  [영생과 불변] 대는 번성하는 푸르름, 번식력이 강한 常綠이라는 점에서 소나무와 비견되는 영생과 불변을 상징한다. 또, 대는 신을 부르거나 내리게 하는 신대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신화적 상징성을 유추하게 된다. 극단적으로 대는 신령의 집, 신령의 통로 등을 상징하지만, 신령의 힘, 능력, 위엄 등과 관련된 그 상징성은 신내림이 대떨림에 의해 구상화된다.

  [영혼의 집] 통 속에 미녀를 넣고 다니는 나그네와 김유신이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설화 ‘죽통미녀’1)는, 대가 신령의 집이듯이 인간 생명의 집으로도 생각되었음을 보여 준다. 이러한 생각은 삼국유사의 다음과 같은 기록을 통해서도 나타난다.

  신라 유리왕 때에 伊西國이 금성을 침입했는데, 신라군이 당해 내지 못하였다. 이 때, 귀에 댓잎을 꽂은 군사들이 나타나 신라군을 도와 적을 물리쳤다. 적이 물러간 후에 그들이 간 곳을 몰랐는데, 미추왕릉 앞에 댓잎이 쌓여 있었다. 그래서 미추왕이 도운 줄 알고, 그 능호를 竹現陵이라고 하였다.2)

  [평화, 단결, 왕권] 삼국유사에서 대는 ‘萬波息笛’이라는 피리를 통해 그 기능의 상징성을 나타내고 있다. 즉, 대는 남녀 음양의 이치를 상징하면서 그 소리는 평화와 안식을 상징한다.

  동해에 浮山이 나타났는데, 거기의 한 대가 낮에는 둘이 되고 밤에는 하나로 합하니, 천지가 진동하고 풍우가 일었다. 9일 만에 비로소 바람이 자고 물결이 평온해졌다. 신문왕이 부산에 들어가 용에게 “대가 나누어지기도 하고 합해지기도 하는 것은 무슨 까닭이냐?”하니,  “한 손으로는 소리나 나지 않고 두 손이 합쳐져야 소리가 나듯이, 본시 대라는 물건은 합한 후에야 소리가 나는 법이오. 이는 왕께서 천하를 다스릴 瑞徵이니, 이 대를 취하여 저[笛]를 만들어 불면 천하가 화평할 것이오.” 하였다.3) →구슬(신화)

  [부모] 무속 신화인 제석 본풀이에는, 부모의 상을 당했을 때 대를 상주 막대로 사용하는 이유가 밝혀져 있다. 승려와 사통한 당금애기가 아들 3형제를 낳았는데, 이들이 자라 아버지를 찾았다. 그러나 당금애기는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건너편 대밭에 오줌을 누었더니 3형제가 태어났다고 하였다. 그러자 3형제는 대밭으로 가서 아버지를 찾았다. 이 때 대들이 “우리는 아버지가 아니다. 그러나 너희의 진짜 아버지가 죽은 뒤 우리를 베어다가 상주 막대로 삼으면 3년 동안은 아버지가 되어 주겠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부모상을 당했을 때에 상주들이 대지팡이를 짚게 되었다고 한다.4)

  여기서 대는 부모 또는 부모의 대용물을 상징한다. →지팡이(무속․민속) <金烈圭>

  무속․민속

  [신성성] 무속이나 민간 신앙에서 대는 신성한 지역을 상징하는 標識로 활용된다. 동해안 별신굿에서는 굿이 시작되기 수일 전 동네의 일부에 ‘제만도’라는 신성한 지역을 설정하고, 대로 만든 별신대를 세운다. 꼭대기에 나무로 만든 새를 앉히기도 하는 이 별신대는, 그 지역이 신성 구역 또는 금기 구역임을 알려주고, 자체로서는 神物임을 상징한다.

  [신과의 교감] 고대 蘇塗의 어원적 변형으로 보는 솟대는 마을을 수호하는 神竿으로서, 흔히 대로 만든다. 또, 그 끝에는 나무로 깎은 새를 앉힌다는 점에서 별신대와 유사하다. 대가 祭儀的 측면을 강하게 띠는 별신대나 솟대의 재료로 사용되는 이유는 뚜렷하지 않지만, 곧게 하늘을 향해 치솟는 속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즉, 신과의 交感을 바라는 심리적 반영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나무로 새를 만들어 꼭대기에 앉히는 것과 그 방향이 북서쪽을 향하고 있음도 한 방증이 될 수 있다. 자유롭게 날 수 있는 새와 무속의 세계에서 신이 존재하는 방향인 북서 방위와의 결합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솟대

  [곡식] 보편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민속의 한 측면에서 대가 곡물을 상징할 때도 있다. 정월 대보름에 벌어지는 볏가리라는 세시 풍속에 풍년을 기원하는 立竿이 등장한다. 긴 장대 위에 짚꾸러미를 달고 거기에 통대를 쪼갠 것을 내린 다음, 그 중간에 백지를 곱게 잘라 감아 두는데, 이것은 벼이삭을 상징한다. 따라서, 대는 곡식의 줄기나 곡식의 총칭으로 볼 수 있다. 이 밖에, 五廣大의 곡예사가 높은 죽간 위에서 재주를 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가 사용되는 것은 자체의 단단하고 강한 인장력 탓도 있겠지만, 이것이 가지는 高所 지향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점도 간과할 수 없다. <金大幸>

  [신의 강림처] 민간에서 행해지는 굿의 第次 중에 대를 이용한 ‘대[竿] 내림’이라는 행위가 있다. 이 대를 神竿이라 하는데, 신이 여기에 강림한다고 한다. 대잡이는 무당보다 일반인 중에 아무나 택하여 잡게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무당의 영험을 증명하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대잡이가 대를 잡고 있으면, 무당은 강렬한 무악을 연주하며 축원이나 주문을 왼다. 그러다가 어느 한 순간부터 대가 흔들리면 신이 강림한 것이면, 이 흔들림에 따라 신의 뜻을 점친다. 그리고 무당의 물음에 따라 대의 흔들리는 모양새가 다르며, 때로 구체적인 방향을 지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와 대잡이가 동일한 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둘은 별개로서, 신이 대에만 강림하지 대잡이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이 같은 의례는 마을의 서낭신이나, 집안의 성주신 또는 집안에 환자가 있거나 죽은 이를 장사지내고 난 뒤의 자라걷이 등에서 행해진다. 여기서, 대는 신의 강림처 또는 그 흔들림에서 오는 신의 계시를 상징한다.<任敦姬>

  풍습

  [축귀 초복] 정초에 사람 왕래가 드문 새벽에 문 밖에서 대를 태워 잡귀를 쫓는 풍습이 있다. 대는 속이 비었기 때문에, 탈 때에 공기의 팽창으로 요란한 소리를 낸다. 잡귀가 이 소리를 싫어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대를 태워 잡귀를 쫓고 대신 복을 받고자 했다.[逐鬼招福]

  [지조, 절개] 유교의 도입 이래, 대는 志操와 節槪를 상징하는 四君子의 하나로 취급되어 왔다. ‘대쪽 같은 사람’이라는 표현은 불의나 부정과 타협하지 않는 꼿꼿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이 같은 대도 1년에 한 번 술에 취하여 자신을 잃어버리는 날이 있다. 이 날을 竹醉日5)이라 한다. 대의 성질이 너무 곧기 때문에 다른 곳에 옮겨 심으면 잘자라지 않는데, 이 날만은 대도 술에 취해 있어 옮겨 심어도 뿌리를 잘 내린다고 한다. 이 같은 풍습도 대의 곧은 성질에서 생겨난 것이다.

  [역경, 안목, 다산] 대에 비유한 속담 중에 “대끝에서 3년 산다.”, “댓구멍으로 하늘을 본다.”는 말이 있다. 전자는 역경에 처한 사람에게 좀더 참고 이겨 나가라는 격려의 뜻이 있고, 후자는 좁은 안목으로 세상을 보는 편협한 사람을 비유한 말이다. 또 “꿈에 죽순을 보면 자식이 많다.”는 말은 죽순이 한꺼번에 많이 나고 잘 자라는 데서 생긴 속신이다. <任敦姬>

  [처사] 신라 경문왕의 귀가 당나귀 귀라는 사실을 복두장이가 대밭에 소리쳐 알리자, 대는 바람이 불 때마다 그 소문을 퍼뜨려, 순식간에 도성에 퍼져 나갔다. 여기서, 대는 초야에 사는 선비[處士]를 은유한 것이다. 왕은 대를 베어 버리고 산수유를 심었는데, 바람이 불면 “임금의 귀는 길다.”라고 변하였다.6) <朴石基>

  종교

  [유교: 군자, 절개] 대는 사철 푸르고 곧게 자라는 성질로 인해 군자의 행실에 비유된다. 詩經 衛風에서도 대를 두고 “훌륭한 저 군자여, 잘라내고 다듬고 쪼고 갈아 자신을 닦는도다.”라고 하였다. 즉, 대는 일찍부터 군자라는 인격체로 표상되어 왔다. 이것은 ‘孔子家語’에 나오는 바대로, 대의 본성이 유교적 도덕의 완성체인 군자와 그 관념적 가치가 일치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교적 가치관에 젖은 선비들은 대를 그들의 척도로 삼았고, 군자의 취할 바인 ‘대쪽 같은 절개’를 중히 여겼다. 고려 말의 충신 정몽주가 피살된 다리를 ‘善竹橋’라고 명명한 것이나, 을사조약 때에 민영환이 자결한 곳에서 ‘血竹’이 돋았다는 이야기는 절개를 나타내고 있다.

  [불교: 자비, 수행의 증진]  慧諶(혜심)은 ‘竹尊者傳’에서 普陀洛迦山의 대를 두고 “날마다 甘露에 젖고, 때로는 梵音을 내니, 속세를 떠나 자연을 도우며, 큰 자비의 마음을 돕는다.”고 하였다. 그리고 대가지는 관음보살의 자비를 나타내기도 한다.

  禪家에서 수행자를 지도할 때에 사용하는 도구로서 竹篦가 있다. 일명 죽비자라고도 하는데, 좌선시 入禪과 放禪, 공양 때에 신호 도구로 사용한다. 또, 장구 죽비라는 2m 정도의 큰 죽비로 수행자의 졸음이나 자세를 교정하기도 한다. 警策師가 이것으로 어깨를 쳐서 소리를 내어 수행자의 마음가짐을 바로잡아 수행의 증진을 돕는다. 이 때, 대는 그 울리는 음향과 죽비로 구체화되어 수행의 증진을 상징한다.

  [도교: 신비의 동반자] 신선이 사는 봉래산에는 붉은 줄기의 대가 있다고 한다. 그 열매의 크기는 큰 구슬만 하고, 봉황과 鸞이 날아와 놀며, 신선들이 찾아와 즐기고, 바람이 불면 종과 風磬 소리를 낸다. 이 붉은 대는 도교의 신비로운 존재들과 어우러져 있는 존재이다. 또, 도가에서는 죽순을 햇볕의 태(햇볕이 배어 있는 곳)라고 여겨 大明이라 부른다. <宋寯鎬>

  동양 문화

  [중국: 절개] 대는 중국의 전설적 임금 舜의 비인 蛾黃과 女英의 절개를 상징한다. 치세의 영웅인 순이 남방의 각지를 순회하다가 蒼梧의 들에서 죽었을 때, 두 여인은 瀟湘江 가에서 슬피 울었다. 이 때 흐르는 눈물을 강가의 대에 뿌리자, 그 마디마디에 눈물이 아롱아롱 물들었다. 이것이 瀟湘斑竹인데, 남편을 따라 죽은 그들의 절개를 상징하게 되었다. 후대로 오면서 이 같은 의미의 활용 범위가 일반적인 대에까지 확대되고, 그 상징의 대상 또한 충신, 의사, 열사 등으로 변형되었다.

  [겸허, 축귀] 중국인의 의식에서 대는 겸허의 미덕을 상징한다. 즉, 댓잎이 아래로 처진다는 것은 속이 비었음이며, 속이 비었다는 것은 虛心이기 때문이다.

  음력 설 등 명절에 爆竹을 터뜨려 귀신을 쫓고 평안을 가져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폭발할 爆(bꐃo)’과 ‘알릴 報(bꐃo)’, ‘대 竹(zhú)’과 ‘빌 祝(zhù)’이 중국 음으로는 동음이라는 데서 이 같은 逐鬼와 평안이 암시되고 있다.

  [일본: 민족성] 일본인들은 스스로의 민족성을 대에 비긴다. 갈라지되 타협하지 않는 대 특유의 성질을 복종과 충성의 극단에 서 있는 그들의 민족성에 결부시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를 자신들과 가장 잘 조화, 일치하는 식물로 여겨 일상 생활 용구나 玩好物에 활용한다.<宋寯鎬>

  역사․문학

  [군자, 선비] 고전 문학에서의 대는, 대부분 유교적 인식의 테두리 안에서 형상화되어 있다.


  비단결 같던 죽순, 처음 자랄 때 그 마디 분명하더니,

  임금님 행차에 휘어 늘어져 녹음을 이루고 있네.

  임금님 놀이 가시는 길에 꼭 궁중의 악사를 거느릴 필요가 있습니까.

  이 대가 가을 바람에 구슬을 울리듯한 소리를 내는데. <최승로, 금중동지신죽>


  잘도 어울려 자라 가득 찬 이 울 안

  수만 그루 묶어 선 듯 그 기개 하늘위로 솟을 것 같구나.

  이 세상 인간들 굽은 짓들 오죽 했을까.

  곧고 곧은 그것을 이제 이 대에서 보겠구나. <서거정, 詠竹>


  400년이라는 시공의 차이가 있는 두 사람의 인식에서도 대의 상징은 유교적 동질성을 지니고 있다. 최승로는 嚴正과 剛直으로 임금을 보필하는 군자를, 서거정은 지조와 절개를 겸비한 선비의 상징으로 표현되고 있다.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뉘 시키며 속은 어이 비었는다.

  저리도 四時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윤선도, 오우가>


  이는 대를 읊은 시조로, 대의 성격을 곧은 선비에 비겨 표상화하고 있다.

  [초탈자] 이인로는 竹醉日의 대를 통해 유교적 이념과는 상반된 超脫者의 행동을 표현하고 있다.

  대는 제 홀로 술에 잔뜩 취해

  멍청히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있구나.

  강과 산, 장소는 비록 달라졌어도

  어디건 풍경은 본래 달라진 것 없으니,

  다시 술에서 깨어날 필요 없고,

  창 가지고, 술 마시고는 지조니 행실을 잃어버렸느니 어쩌니 하며 시비하는 저 선비라는 자들을 쫓아 버리겠다.

  이 대는 오히려 한 곳에만 매어 있는 것 부끄럽게 여기니,

  가고 싶은 대로 가는 것 하늘도 막지 못하리. <이인로, 죽취일 이죽>

  군자나 선비라는 기존의 인식에 反하는 도교적 달관이 대의 행동으로 나타난다. 지조니, 절개니, 군자를 강조하는 선비들의 좁고 구속적인 가치를 바볍게 여겨, 자신은 그 하찮은 굴레를 훌훌 벗고 자유롭게 살겠다는 것이다. <宋寯鎬>

  현대․서양

  [번제 도구]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적도 원주민들은 마른 대를 맞부딪혀 불을 피운다. 이것의 문명사적 역할은 멕시코 등지의 석기 문화에서 발견되는 부싯돌이나 흑요석이 지녔던 역할과 같다. 이 마른 대는 燔祭의 도구였으며, 割禮祭儀를 집전하는 도구이다.

  [신성] 남아메리카 베네수엘라의 남부에 거주하는 마키리타 부족은 대를 제의의 신성한 악기로 사용한다. 이 제의는 조물주를 뜻하는 우아-우아나(ua-uana)라고 한다. 여기서 대는 우주의 나무 또는 생명의 나무로서, 부족의 시조가 항시 곁에 두고 있던 나무로 간주된다. <秦炯俊>

  도상

  [군자의 기상] 대나무는 군자의 기상에 비겨 매화, 난초, 국화와 함께 사군자라 하였다. 또, 소나무, 매화와 함께 추운 겨울을 꿋꿋하게 이겨 내는 장부의 기백을 지녔다고 하여 歲寒三友로서 詩人墨客들이 소재로 즐겨 다루었다.

  대는 祝壽의 의미로 쓰였고, 또 중국의 효자 孟宗의 고사에서 孝의 상징으로 쓰였다. 즉, 맹종은 겨울에 대밭에서 죽순을 구해 병환 중인 어머니의 소원을 풀어 드렸다고 하는데, 그 효행에 대한 이야기를 유교적 관념으로 상징화하였다. 그래서 선비들은 대로 만든 文房器物을 애완하였다. <林永周>

참고문헌

일연, 삼국유사.

권문해, 大東韻府群玉.

眞覺國師語錄.

임동권, 韓國民謠集, 집문당, 1974.

현용준, 제주도 巫俗神話, 서문당, 1976.

이기문, 俗談辭典, 일조각, 1980.

韓國口碑文學大系,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0-1986.

한상수, 韓國人의 神話, 문음사,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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