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최고위과정

<제8강> 붓, 벼루 다루는 법

지난 오천 년 동안 꾸준히
동양 사회의 최고 지성 및 지배 계층에서 향유해 온 서예,
문방사우가 늘 그들의 곁을 지키고 있었고
그 중심에는 붓이 우뚝 서 있다.

육신의 자양분을 위하여 수저를 붙잡듯이
정신의 자양분을 위하여 붓을 붙잡자.

그대,
어두컴컴한 방안에서도 숟가락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듯이
붓질도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붓과 친하자.

속주머니 속에 늘 붓 한자루는 갖고 다니자.
잠잘 때도 안고 자자면 미친(美親) 놈이라 할까?

어쨌든
붓은 좋은 벗이니까.
강과 유를 한몸에 지닌
양성의 오묘한 친구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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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

붓 선택법 - 齊毫. 直毛.
溫水로 毫 감기 - 낭창낭창하고 유연해짐.
붓을 신체의 일부분으로 삼고 잡고 다녀야.
호의 상하 구분법.
호가 왜 원추형을 이루는가? - 2가지 이유
(호 하나의 모습 + 중호와 변호의 위치 관계)
봉의 개념 - 萬毫와 萬孔의 만남 또는 萬陽과 萬陰의 만남
붓 씻기 : 붓꽃, 물 간 데 먹 안가고, 먹 간 데 물 안간다.
              더운 물의 의미, 물의 방향
硯池의 진정한 의미 - 글씨를 쓰고 안쓰고와 관계 없이 항상 젖어 있어야 한다.
물이 마르면 절대 연못(池)이 아니다. 구덩이일 뿐. 구덩이(坑)가 아니다.
수암노갱 벼루가 좋은 까닭을 생각해 보자.

서예 동작의 양극 : 가속도 운동과 역가속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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