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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예술학회 창립 취지문

동양예술학회 창립취지문(송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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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취지문

미래학자들의 진단에 의하면, 다가오는 21세기는 정보의 세계화로 인한 새로운 문화경쟁의 시대로 전망되고 있다. 각 나라마다 어떻게 하면 자국의 전통문화를 세계화시키면서 그 정체성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가고 있다. 최고조에 달했던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시대 20세기가 물러가고 새로운 21세기적 동서문화(東西文化)의 조화와 경쟁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예고이며, 시대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능동적으로 앞장서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각이자 그 경고이기도 하다.

오늘날 한국을 포함한 동양의 예술문화는 그 개별적 특수성에 따라 건축․공예․무용․문학․미학․민속․복식․서예․연극․음악․회화 등 다양한 부문으로 분리․독립되어 있다. 그러함에도 이들 각 분야는 애초부터 동양적 포스트모더니즘 정신 위에서 그 분계를 자유로이 넘나들고, 그 존재근거를 한 뿌리로 하면서 조화의 세계 창출을 끊임없이 추구하여 왔다.

시대는 바야흐로 개개인의 특수성을 강조하면서도 대등함을 통한 거대한 힘의 결집(結集)을 요구하고 있다. "나"라고 하는 특수성과 "우리"라고 하는 보편성의 조화와 공존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이에 시대조류의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여, 동양예술을 각 부문에서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동양예술에 관해 관심을 갖는 학인(學人)들이 학문적 담론을 통해 동양예술의 창조적 계승․발전을 도모해 내고자 "한국동양예술학회"를 창립하기로 하였다.

여기 "한국동양예술학회"가 나갈 방향과 해야 할 일에 관해 간략히 밝힌다.

(1) 시대조류의 변화와 함께 동양예술 전반에 관한 구체적이고도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그 정체성을 확인하면서 오늘과 내일에 있어야 할 동양예술의 좌표와 가치지향을 제시한다.

(2) 동양예술 각 부문간의 특수성과 보편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상호간의 교류․제휴․협조 및 융화의 도를 증진시킨다.

(3) 동양예술 및 그에 관계되는 각종 세미나와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정기 전문학술지를 간행 하여 연구와 교육의 양적 질적 수준을 향상시킨다.

(4) 동양예술문화의 국제교류와 세계화작업을 추진하여 보다 많은 인류가 동양예술을 즐기고 향수 할 수 있는 차원으로 승화시킨다.

(5) 동양예술이 21세기 문화중심에 동참하여 바람직한 시대문화 창출에 앞장서고, 기타 동양예술의 발전에 관계되는 모든 분야에 관심을 기울인다.

사계의 학자․전문가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동참을 앙망(仰望)한다.

1999년 9월 20일

한국동양예술학회 창립준비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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