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최고위과정

글쓰기 과제입니다^ㅡ^ 법학부 04 박신영

 마냥 즐겁기만 하던 대학교 1, 2학년 시절이 꿈같이 지나가 버리고 나는 이제 현실과 조금 더 부딪히고 맞서야 하는 3학년이 되었다. 딱히 무언가 해 놓은 일도 없이 나이만 먹어 버린 것 같아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는 날도 있게 되었다. 방학 내내 진로나 여러 가지 문제들로 고민하던 나는 우연히 서점에서 [내 삶을 만들어 준 명언 노트]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이제 나는 그 책에서 가장 내게 와 닿았고 인상 깊었던 몇 가지의 명언을 나만의 [내 삶을 만들어 줄 명언 노트]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려 한다.
 가끔 쓸데 없는 고민으로 힘들어 하는 나에게 일침을 가하는 말이 하나 있다. “백 년도 못사는 인간이 천 년의 근심으로 산다.” 한산(寒山)의 말이다. 요즘에는 쓸데 없는 고민을 하다가도 문득 이 말을 떠올리며 그 고민을 접어 버리곤 한다.
 두 번째로 나약해지거나 일을 시도해 보지도 않고 포기해 버리려는 나에게 스스로 따끔하게 해줄 수 있는 말이 있다. 내가 뽑은 가장 좋은 명언들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명언인 “‘할 수 없다.’와 ‘하지 않겠다.’는 같은 뜻이다.”이다. Ted Willy라는 사람이 한 말이다. 나를 비롯하여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그건 안돼, 그건 할 수 없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시도해 보지도 않고 지레 겁을 먹거나 자신을 비하하며 하는 말이다. 나는 이 말로 인하여 이제부터는 어려워 보이는 일이라도 내 자신을 믿고 도전해 보기로 다짐했다.
 세 번째로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 불평을 하면서도,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듯 행동한다.”라는 Seneca의 말이 있다. 이 글을 보는 순간 나는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워 졌다. 마치 나의 일상을 지켜보고 있다가 나에게 충고라도 하는 듯한 말이었다. 너무나 틀에 맞춰져 있고 지겹게 반복되던 고등학교 시절을 지나 대학에 온 나는 하루에 고작 3~6시간의 학교 수업과 그 외의 너무나 긴 자유 시간을 감당하기에 조금은 벅찼었나 보다. 밤 늦게까지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고 다음날이면 수업 전까지 오전 내내 잠을 자고, 짧은 수업시간이 지나고는 집에서 와서 멍하니 텔레비전을 보는 날이 많아졌다. 이렇게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내고는 정작 공부를 해야 하거나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대학에 오니 이것저것 너무 할 일이 많아서 시간이 모자란다며 불평을 해댔다. 이 얼마나 스스로에게 조차 부끄러운 행동이란 말인가.
 그 외에도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다는 건 새로운 일을 전혀 시도하고 있지 않다는 신호다.” “당신은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성공은 행복의 열쇠가 아니다. 그러나 행복은 성공의 열쇠이다.” “진정한 성공이란,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이다.” “잘못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잘못이다.” 등 내 영혼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말들이 너무나 많다.
 나는 이 글들을 모두 작은 수첩에 적어서 항상 가지고 다닌다. 몇 번을 읽었어도 다시 볼 때마다 더 감동 받기도 하고, 새로운 것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나는 그로 인해 내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 내 인생 그 자체가 명언과 같은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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