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최고위과정

글쓰기 과제입니다.(사회계열)

최근 수많은 대중매체에서 韓流에 대해 특집을 편성하고 이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불과 얼마 전부터 시작된 이 韓流열풍은 열병처럼 아시아 전체에 퍼지고 있다. 그 결과 이 韓流는 이제 아시아권을 넘어서 美國에 까지 그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비’라는 한 가수를 통해 우리는 그간 우리가 외교활동을 통해 이뤘던 대중적 인지도의 몇 배나 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 韓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몇 년 전부터 한국 사회, 그리고 아시아에는 韓流라는 단어가 퍼지기 시작했다. 이 韓流의 시작은 ‘클론’으로 정리가능하다. 이후 韓國의 드라마가 중화권에 수출되고 클론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수많은 연예기획사들이 ‘제2의 클론’을 목표로 노력했고, 그 결과 중화권 시장에서는 한국의 노래와 한국의 文化가 어느 정도 일반화되었으며 文化 대국인 일본에서도 어느 정도의 影響力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이 韓流이다. 하지만 이제 韓流는 더 이상 무턱대고 시행하는 연예 기획자들의 손에 남아있어서는 곤란하다. 이미 중화권에서는 정부차원에서 韓流를 일종의 ‘文化 침공’ 이라고 표현했으며, 자국 文化 수호를 위한 것이라는 명목으로 일정한 정도의 規制를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어떠한 대책이나 대안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상이다. 조금 더 실상을 확실히 살펴보면 현재 국내에서 어느 정도의 認知도가 있는 스타들은 대부분 해외 진출을 꿈꾼다고 대중매체 앞에서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현재의 韓流 바람에 便乘해서 반짝 인기라도 끌어 모으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다는 말이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 몇가지를 예로 들어본다면 그 첫 번째는 韓流스타는 고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韓流 물결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그 수용자들에 대해 지속적인 컨텐츠의 교체와 새로운 내용을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韓流스타들은 몇 년전의 스타들이 그대로 韓流 스타를 자처하며 아시아권에서 활동을 계속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적인 예로는 ‘안재욱’을 거론할 수 있다. ‘안재욱’은 97년 당시 ‘별은 내 가슴에’라는 드라마를 통해 국내에서는 청춘스타로 등극했으며 이 드라마가 중화권에 수출되면서 중국 대도시의 대부분의 시민에게 ‘안재욱’이라는 이름을 刻印 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국내에서 눈에 띌 만한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여러 가지 시도를 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는 결국 지난 世代의 유물들을 활용하면서 현재의 위치를 지키고 있을 뿐 더 이상의 새로움은 기대하기 힘든 인물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 스타들이 등장하지 않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그리고 두 번째 문제는 韓流를 바라보는 아시아권의 시각이 제각기 다르다는 점이다. 중국과 같이 떠오르는 신흥 국가는 한국의 모습을 따라잡아야 할 目標, 혹은 未來의 청사진으로 정해 놓는다. 그 후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들의 꿈과 같은 존재이므로 韓流에 열광한다. 하지만 일본과 같은 한국보다 발전했다고 볼 수 있는 국가에서 韓流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이들은 韓流를 과거의 追憶과 결합시켜서 읽고 있다. 과거 자신들이 한창 열심히 일하면서 국가가 發展하는 모습을 볼 때의 모습, 그리고 현재 자신들과는 약간 다르지만 과거 자신들의 부모세대가 겪었을 법한 감성들을 韓流에서 느낀다. 이런 韓流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들을 어떻게 단일적인 것으로 보게 하느냐는 점도 현재 韓流의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韓流현상은 분명히 국가의 인지도를 알리는 점에서, 혹은 민간 외교의 장이 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고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현재의 한류는 장기적인 計劃이 없다는 점에서 약간은 不安한 면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한류의 새로운 컨텐츠가 될 수 있는 인물들을 찾아내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우리가해야 할 일은 憧憬의 시선과, 追憶의 시선 이 두 가지 시선을 어떻게 조화 시킬 것 인가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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