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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네 가지 설이 있다.
1.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천하를 돌고 돈다는 데서 '돈'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
2. 고대에 사용되었던 칼 모양의 화폐를 일컫는 刀貨(도화)가 세월이 흐르면서 '돈'으로 화전되었다는 설.
3. 약이나 귀금속의 무게를 재는 중량단위인 '돈중(黗重)'에서 나왔다는 설.
4. 예전에 엽전 '열 닢'을 '한 돈'으로 부르던 화폐단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