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최고위과정

풀잎 단장 - 조지훈(고3)

■ 갈래 : 자유시, 서정시
■ 운율 : 내재율
■ 성격 : 사색적, 선(禪)적
■ 어조 : 그윽함
■ 심상 : 서술적
■ 짜임 분석
- [1] : 무너진 성터, 풍설에 깎여온 바위
- [2] : 풀잎을 바라보는 서정적 자아의자세
- [3] : 고달픈 세사에도 위안하며 사는 삶
- [4] : 생명에의 외경
■ 제재 : 풀잎
■ 주제 : 생명에의 외경(畏敬)
* 감상의 길잡이
  1952년 조지훈의 첫 시집 (풀잎 단장)에 수록된 7행의 자유시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풀잎을 새롭게 조명한 시다. 시인에겐 풀잎이 단순하고 미미한 존재가 아니다. 오랜 세월 무너진 성터에서 풍설에 깎여 온 바위 아래에 피어 있다. 어쩌면 인간사와 같다. 시인은 이런 풀잎을 세부적으로 응시하여 인간과 자연의 일치점을 찾고 그 교감을 노래했다. 만물이 생명을 지닌 점에서, 고달픈 삶을 살며 서로 위안을 주고받는다는 점에서 일치점을 발견하는 것이다. 시인은 인간과 자연의 교감과 친회를 통해 인간이 세속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연에 동화된 존재로 승화한다고 보고 있다. 작은 것에서 큰 것을 찾아 내는 시인의 안목이 두드러진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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