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최고위과정

하관 - 박목월(고3)

요점 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사색적, 회상적 애도적
제재 : 아우의 죽음
구성
         1-7행 : 아우의 장례식 장면
         8-17행 : 꿈 속에서 만난 아우
         18-26행 : 아우의 죽음으로 느끼는 삶의 덧없음
출전 : <난. 기타>
주제 : 죽은 아우에 대한 그리움

   어휘와 구절
좌르르 하직했다. : '좌르르'는 흙이 떨어지는 소리를 묘사한 의성어. '하직'은 먼 길을 떠나면서 작별을 고한다는 뜻으로 죽은 아우와의 이별을 의미한다. 또한 흙이 아래로 떨어져 내린다는 뜻이 이중적으로 엉켜 있다.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슬픔과 비애를 의성어의 사용으로 실감있게 형상화하면서 감정의 노출을 자제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여기는 눈과 비가 오는 세상 : 아우가 가 버린 저승과는 달리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눈이 오고 비가 내리는 현실세계라는 이질감과 거리감의 표현. 또한 작품 전체를 지배하는 하강의 이미지를 눈과 비의 떨어져 내림으로 구체화했다. '눈'과 '비'는 아우를 잃은 슬픔과 눈물을 연상케 해 주는 사물로 볼 수 있다.

열매가 떨어지면 / 툭 하는 소리가 들리는 세상 : '툭'하는 소리는 아우가 없는 세상에서 느끼는 적막감을 표현한 것으로 아우에 대한 끊을 수 없는 그리움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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