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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하) - 한중록

 

* 요점정리


 연대 : 조선 순조 5년(1805년) 작자 71세 때, 정조 19년(1796)

 작자 : 혜경궁 홍씨(惠慶宮洪氏 : 1735 ~ 1815)

 갈래 : 한글 수필, 궁정 수필

 형식 : 수기형식의 자전적 회고 수필록

 표현 : 우아하고 품위 있는 표현

 문체 : 궁중의 비극적 사건을 극적이고, 서사적으로 그린 내간체 문장의 전형

 주제 : 남편이 뒤주 속에 갇히는 사도세자의 참변을 중심으로 한 파란만장한 인생 회고


* 의의

1. 계축일기, 인현왕후전과 함께 3대 궁정 수필의 하나이다.

2. 궁중 귀인의 고상하고도 우아한 표현, 절실하고 간곡한 묘사, 품위있는 궁중 문학의 백미이다.

3. 한글로 된 산문 문학으로서 국문학 사상으로서 국문학 사상 귀중한 가치를 가진다.

 출전 : 필사본 한중만록

 참고 : 한문본도 전해지는데 읍혈록(泣血錄)이라 함


구성

1 작품 1(61세 작) : 회갑때 친정 조카 홍수영의 요청으로 친정을 중심으로 기록해 준 것.

2 작품 2(67세 작) : 친정 몰락에 대한 자탄의 독백체로 기록한 것.

3 작품 3(68세 작) : 순조에게 바치느라고 쓴 것.

4 작품 4(71세 작) : 며느리 가순궁의 요청으로 순조에게 보이려고 쓴 것.


특징

1 사실적인 입장에서 친정과 궁중에 대해 쓴글로, 과장이나 가식이 없는 수필체의 글이다.

2 자신의 기구한 운명으로 말미암아 사실 그대로가 소설처럼 극적이고 입체적이어서 역사소설과 같은

 흥미를 일으키는 글이다.

3 인생무상의 관조를 자아내게 되어 인생의 파노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글이다.


줄거리

 '한중록'은 모두 네 편으로 되어 있다.

제1편은 혜경궁 홍씨의 어린 시절과 세자빈이 된 이후 50년 간 궁궐에서 지낸 이야기를 하는데, 사도 세자의 비극은 말하지 않고 넘어간다.

제2편과 제3편은 친정 쪽의 누명이 억울함을 말하는 내용이다.

제4편에서 비로소 사도 세자 참변의 진상이 기록되었다. 영조는 그가 사랑하던 화평 옹주의 죽음으로 세자에 무관심해지고, 그 사이 세자는 공부에 태만하고 무예 놀이를 즐기는가 하면, 서정(庶政)을 대리하게 하였으나 성격 차이로 부자 사이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된다. 마침내 세자는 부왕이 무서워 공포증과 강박증에 걸려 살인을 저지르고 방탕한 생활을 한다. 여기에 영조 38년(1762) 5월, 나경언(羅景彦)의 고변과 영빈의 종용으로 왕은 세자를 뒤주에 유폐시켜 9일 만에 절명하게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한 영조가 세자를 처분한 것은 만부득이한 일이었고, 뒤주의 착상은 영조 자신이 한 것이지 친정 아버지인 홍봉한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한다. 여기 실은 것은 사도 세자가 뒤주에 들어 절명하는 처분이 내리는 과정과, 그 이후 자신의 처지를 기록한 부분이다. 이 글을 쓴 혜경궁 홍씨의 당시 나이는 71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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