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최고위과정

고2 문학(하) 만무방 (김유정)

<만무방>

만무방의 의미: 염치가 없이 막된 사람. 아무렇게나 생긴 사람.

-작자: 김유정(1908~1937)
-갈래: 단편소설
-배경: 1930년대 가을, 강원도 산골 마을
-주제: 식민지 농촌 사회에 가해지는 상황의 가혹함과 그 피해상(일제 시대의 피폐한 농촌 현실과 농민들의 비참한 삶)
-시점: 3인칭 작가 관찰자 시점
-문체: 간결체(김유정 문학의 특징, 해학적 기법도 자주 사용)
-성격: 반어적(자기 논의 벼를 훔쳐야 하는 상황적 아이러니를 통해 현실의 피폐함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인물: 응칠 - 형. 전과 4범인 만무방.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박과 절도로 일확천금의 허황한 꿈을 꾸는 인물. / 다른 이의 딱한 사정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따뜻한 속내도 가지고 있다.(노름에서 딴 돈을 나누어 줌) 
         - 아우. 진실하고 모범적인 소작농이었으나 가혹한 지주의 착취에 맞서 추수를 거부하고 자신이 가꾼 벼를 자기가 도적질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 인물

<단어 및 어구>
* 구문 : '구전'이라고도 하며, 거래나 흥정을 성사시켜 준 대가로 받는 돈.
* '노름'의 상징적 의미 :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농민들의 자포자기적인 행위.
* 산골은 산신까지도 주렸으렷다. - 산신마저 굶주릴 만큼 산골 마을은 빈궁하다.
* 닭들이 세 홰를 운다. 머얼리 산을 넘어오는 그 음향이 퍽은 서글프다. 큰 비를 몰아드는지 검은 구름이 잔뜩 끼인다. -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며 앞으로 전개될 사건을 암시하는 역할.
* 응오마저 만무방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 : 일제 시대 소작료 제도의 구조적 모순
* 내 것 내가 먹는데 누가 뭐래? - 일제 강점기 농민이 처한 암울한 상황과 그에 대한 울분을 반어적으로 드러낸 문장.
* 성님까지 이렇게 못살게 굴기유? - 응오는 도둑질을 할 수밖에 없을 만큼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 존 수 - 황소 도둑질 
* 심리 : 동생을 대하는 응칠의 복합적인 심리가 잘 드러난다.

<구성 단계>
발단 : 응칠은 송이로 요기를 하고 닭을 잡아먹음.
전개 : 응오네가 벼를 도둑맞은 사실을 듣고 살벌해진 현실에 개탄함.
위기 : 그믐밤에 도둑을 잡기 위해 잠복함.
절정 : 도둑을 잡고 보니 동생임을 알고 우두망찰함.
결말 : 황소를 훔칠 것을 거절하는 동생을 몽둥이질하여 등에 업고 산을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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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irony, 반어)의 종류

①언어적 아이러니: 어떤 단어가 표현된 것과는 다른 의미를 지닐 때

②낭만적 아이러니: 독일 낭만주의에서 유래한 것으로 유한하고 비루한 현실과 무한하고 이상적인 세계 간의 차이에서 오는 아이러니

③구조적 아이러니: 한 작품의 전체 구조와 비교해 볼 때 특정한 구절이나 단락이 다른 의미로 사용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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