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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전시회 작품 해설(19명)
1. 權相浩(塗丁) 011-9009-1999. 988-2775. 노원구 중계1동 롯데우성A. 107-1102
① 김철진 시조 ‘어메’
② 市愚(시우) 先生(선생) 獻壽詩(헌수시)
擧世輕言六一年(거세경언육일년) 세상 사람들이 61년을 가볍게 말하지만
眞知其實果難然(진지기실과난연) 그 사실을 참으로 알면 과연 어렵다 하리.
瑤桃靈在千秋仰(요도령재천추앙) 瑤池(요지) 蟠桃(반도)의 신령함은 천추에 우러러보고
琴友情深二姓緣(금우정심이성연) 知音(지음) 벗의 정이 깊기는 두 성의 인연이라.
壽與南山爭有誦(수여남산쟁유송) 목숨은 남산과 더불어 다투어 읊조리고
樽傾北海闊無邊(준경북해활무변) 술동이로 북해를 기울이니 드넓기 한량없네.
斑衣彩舞雖稱慶(반의채무수칭경) 색동옷 입고 춤을 춘다고 누가 경사라 칭하리오.
詩上莪篇萬古傳(시상아편만고전) 시경 蓼莪(육아)편은 만고에 전하누나.
* 蓼莪之詩(육아지시) 효자가 부모의 봉양을 뜻대로 하지 못한 것을 슬퍼하여 읊은 시경에 나오는 시
③ 吉祥(길상)
刻玉免擣仙藥印以祈吉祥(각옥토도선약이기길상) 옥토끼가 선약을 찧는 인장을 새겨 길상을 기원합니다.
2. 金永善(春剛) 993-7732 도봉구 창2동 650-50
① 般若心經(반야심경)
② 李珥(이이) 花石亭(화석정)
林亭秋已晩(임정추이만) 숲 속 정자에 가을이 이미 깊으니
騷客意無窮(소객의무궁) 시인의 시상은 끝이 없네.
遠水連天碧(원수연천벽) 먼 강물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
霜楓向日紅(상풍향일홍) 서리 맞은 단풍은 햇빛 받아 붉도다.
山吐孤輪月(산토고륜월) 산은 외로운 둥근 달을 토해 내고
江含萬里風(강함만리풍) 강은 만 리서 부는 바람을 머금었도다.
塞鴻何處去(새홍하처거) 변방의 기러기는 어디로 가나
聲斷暮雲中(성단모운중) 울음소리 석양 구름 속에서 끊어지네.
③ 雪梅(설매)
3. 姜完錫(道山) 998-8558. 017-280-7828 노원구 월계2동 청백A. 404동 902호
① 迦拉太人書(가납태인서) 5:22-23
聖靈所結之果 卽仁愛 喜樂 和平 忍耐 慈悲 良善 忠誠(성령소결지과 즉인애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溫柔 節制 如此者 無律法禁止(온유 절제 여차자 무율법금지)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장 22절,23절)
② 達以弗所人書(달이불소인서) 6:1-4
子歟 爾當爲主順從父母 此乃所宜(자여 이당위주순종부모 차내소의) 敬爾父母 此爲首誡 有應許者曰(경이부모 차위수계 유응허자왈) 使爾得福 久居於世(사이득복 구거어세) 父歟 爾勿激子怒 必以主之訓警戒而敎養之(부여 이물격자노 필이주지훈경계이교양지)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베소서 6:1-4)
③ 聖靈充滿(성령충만)
聖靈充滿 永生福樂(성령충만 영생복락)
恩惠感謝 福音傳道(은혜감사 복음전도)
4. 權相學(臥石) 983-3492 강북구 번2동 148-89 광산 201호
① 새가 사는 법
② 墨蘭(묵란)
③ 황금찬 시 ‘아침에’
5. 權在祜(권재호)(時園) 948-5513. 011-232-1961. 노원구 공릉동 삼익A. 107-1113
① 夫婦格言(부부격언)
心正身直 若賓如友(심정신직 약빈여우)
마음은 바르고 몸은 곧게 때로는 손님 같이 때로는 벗같이.
6. 金美郞(外佶) 019-286-0644 강북구 수유3동 39-65
①陳靜(진정) 맑고 고요함을 넓게 펼치다.
② 守白知黑(수백지흑)
백을 지키면 흑을 알게 된다.
7. 金愛蘭(守香) 938-0360 노원구 상계2동 349-53. 지현빌딩 6층
① 五倫歌(오륜가)
② 耕讀(경독)
8. 金銀玉(雲靜) 0361-272-5871(자). 목포시 원산동 현대산업A. 104-605
① 薔薇(장미)
淸明時節發天香(청명시절발천향) 청명 시절에 최고의 향기를 피우고
輕染鵝兒一抹黃(경염아아일말황) 거위 새끼 노랑으로 슬적 한번 물들였네.
最是風流堪賞處(최시풍류감상처) 최고의 풍류를 즐겨 감상해 보노니
美人取作泡羅裳(미인위작포라상) 미인이 수놓인 치마를 펼치고 있는 것 같아.
9. 明在升(白岩) 011-352-1270. 983-1270. 노원구 상계동 633 주공A. 1424-1104
① 甲骨文 對聯(갑골문 대련)
金玉非寶德爲寶(극옥비보덕위보) 금과 옥이 보배가 아니라 덕이 보배며,
國家有光人亦光(국가유광인역광) 나라에 빛이 있으면 국민 또한 빛나리.
② 道(도)
③ 母子像(모자상)
10. 徐斗煥(愚齋) 981-2126. 강북구 미아9동 258-493. 우진빌라 B동 202호
① 2000龍
2000년을 내다보며 2000 형상으로 날고 있는 용.
② 弘益人間(홍익인간)
昔有桓因(석유환인) 庶子桓雄(서자환웅) 數意天下(삭의천하)
貪求人世(탐구인세) 父知子意(부지자의) 下視三危太伯(하시삼위태백)
可以弘益人間(가이홍익인간) 乃授天符印三箇(내수천부인삼개)
遣往理之(견왕리지) 雄率徒三千(웅솔도삼천)
降於太伯山頂神壇樹下(강어태백산정신단수하)
謂之神市(위지신시) 是謂桓雄天王也(시위환웅천왕야)
옛날, 환인의 아들 환웅이 있어, 자주 천하를 다스릴 생각을 해서 인간 세상을 탐내어 구하였다.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아래로 삼위 태백산을 내려다보니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할 만했다. 그래서 천부인 3개를 주어 가서 다스리도록 했다. 환웅이 3천 명의 무리를 이끌고 내려왔으니 그 곳을 신시라고 하고, 이를 환웅천왕이라고 하였다.
11. 徐裕範(松山) 011-327-5153. 0351-878-5139. 의정부시 호원동 121. 건영A. 101-601.
① 申師任堂 ‘思親’(신사임당 사친)
千里家山萬疊峯(천리가산만첩봉) 산 첩첩 내 고향은 천리이련만
歸心長在夢魂中(귀심장재몽혼중) 자나깨나 꿈속에도 돌아 가고파.
寒松亭畔孤輪月(한송정반고륜월) 한송정 가에는 외로이 뜬 달
鏡浦臺前一陣風(경포대전일진풍) 경포대 앞에는 한줄기 바람
沙上白鷗恒聚散(사상백구항취산) 모래 위의 백구는 모일 듯 헤어지고
波頭漁艇每西東(파두어정매서동) 파도 위의 고깃배는 오고 가리니
何時重踏臨瀛路(하시중답임영로) 언제나 강릉길 다시 밟아 가
綵舞斑衣膝下縫(채무반의슬하봉) 색동옷 입고 앉아 바느질할꼬.
② 梅竹軒 成三問 ‘受刑時’(매죽헌 성삼문 수형시)
擊鼓催人命(격고최인명) 북소리 둥둥 내 목숨 재촉하는데
西風日欲斜(서풍일욕사) 서풍에 뉘엿뉘엿 해는 지려 하누나.
黃泉無客店(황천무객점) 황천길엔 주막도 없다던데
今夜宿誰家(금야숙수가) 오늘밤엔 뉘 집에 자고 갈거나.
③ 謙遜受益(겸손수익)
겸손하면 이익을 얻는다.
12. 李富榮(一石) 972-2736. 노원구 공릉1동 617-10
① 般若心經(반야심경)
② 勸學文(권학문)
莊子曰 人之不學(장자왈 인지불학)
如登天而無術(여등천이무술) 學而智遠(학이지원)
如披祥雲而靑天 登高山而望四海(여피상운이청천 등고산이망사해)
장자가 말하기를 ‘사람이 배우지 않음은 재주 없이 하늘에 오르려는 것과 같고 배워서 지혜가 원대해지면 상서로운 구름을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며 높은 산에 올라 사해를 보는 것과 같으니라’ 하였다.
③ 開示(개시)
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약인욕료지 삼세일체불)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만약 인간이 삼세(과거․현재․미래) 일체의 부처님을 알려고 한다면,
응당 법계성을 보고 우주 일체가 오직 마음의 조화임을 깨달아야 할지니라.
13. 安淳美(풀벗) 011-9012-7476. 995-7476 도봉구 쌍문동 137-20.
① 박성룡 시 ‘果木(과목)’
② 신경림 시 ‘목계장터’
14. 李玉川(魚潭) 972-7820. 노원구 공릉1동 494-11. 청자표구화랑
① 不俗卽僊骨(불속즉선골)
多情乃佛心(다정내불심)
인정이 많으면 이에 부처님 마음일세.
속되지 않으면 신선의 풍골이요
② 心曠神怡(심광신이)
마음은 훤히 트여야 정신이 기쁨이 누린다.
③ 仙鰕爭珠(선하쟁주)
天高秋夕明月輝(천고추석명월휘)
淵中寶珠仙鰕爭(연중보주선하쟁)
하늘 높은 가을 저녁에 명월은 빛나는데
못 속의 보주를 두고 신선 새우가 타투네.
15. 李芝英(以庭) 016-282-0957. 945-7483 강북구 미아3동 165-69
① 박효관 시조
16. 趙寬裕(耕庵) 019-3888-5555 경기도 고양시 주엽동 한신A. 304동 104호
① 鄭徹 詩(정철 시)
曆日僧何識(역일승하식) 일력을 중이 어이 알리
山花記四時(산화기사시) 메꽃 보며 세월을 기억하네.
時於碧雲裏(시어벽운리) 때때로 푸른 구름 속에 앉아
桐葉坐題詩(동엽좌제시) 오동잎에 시를 쓰네.
② 鬱勃縱橫(울발종횡)
초목이 무성하여 사방으로 뻗어나가다.
③ 暗香浮動(암향부동)
그윽한 매화 향기가 허공에 감도누나.
17. 曺惠淑(스밈) 017-230-8492. 0351-877-7994.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446. 우성1차A. 105동 1010호
① 靑丘永言(청구영언) 중에서
18. 張善德(華堂) 971-7856 노원구 하계2동 312. 청구A. 117-908
① 金笠(김립) 訓長(훈장)
世上誰云訓長好(세상수운훈장호) 세상에 누가 훈장을 좋다 하느냐.
無煙心火自然生(무연심화자연생) 가슴엔 연기 없는 불이 절로 난다.
曰天曰地靑春去(왈천왈지청춘거) 하늘 천, 땅 지 하다가 청춘은 가고,
云賦云詩白髮成(운부운시백발성) 부, 시를 짓느니 하다가 백발이 되었네.
雖誠難聞稱道語(수성난문칭도어) 비록 성의 있으나 도를 말함을 듣기 어렵고,
暫離易得是非聲(잠리이득시비성) 잠시만 자리 비워도 시비 소리 듣기 쉽다.
掌中寶玉千金子(장중보옥천금자) 애지중지하는 천금보화 같은 자식을
請囑撻刑是眞情(청촉달형시진정) 매를 들고 가르쳐 달라는 말 진정이런가.
② 先祖 頌德文(선조 송덕문)
莫淸者氷 莫潔者玉(막청자빙 막결자옥)
於乎(오호) 我侯之德 氷淸玉潔(아후지덕 빙청옥결)
지극히 맑은 것은 얼음이요, 크게 깨끗한 것은 옥이라. 아아, 우리 나리의 덕은 얼음 같이 맑고, 옥 같이 깨끗하구나.
19. 韓晶洙(山亭) 016-210-8677. 목포시 용당1동 1044-36
① 牧丹(목단)
蓋世風流王相國(개세풍류왕상국) 세상을 덮을 만한 풍류는 왕상국이요
傾城顔色李夫人(경성안색이부인) 성을 기울인 만한 안색은 이부인이라.
王相國 : 王導라는 사람으로 晉나라 제상.
李夫人 : 漢나라 武帝의 後宮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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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