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淫亂書生
[분수대] 음란서생 [중앙일보] 과거 성(性)과 관련된 풍자와 해학은 서민을 위한 또 다른 해방구이자 카타르시스였다. 속칭 육담(肉談)으로 불렸으며, 문헌과 구전 등을 통해 이어졌다. 음담패설과 설화를 엮은 강희맹의 '촌담해이'(웃다가 턱이 빠질 정도로 재미있는 시골 이야기), 송세림의 '어면순'(졸음을 쫓는 방패와 같은 우스운 이야기), 서거정의 '태평한…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