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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2011. 5월호- 심불心佛
心佛(심불) 아는 것은 어렵지만 행하는 것은 더 어렵다. 그리운 이의 마음을 아는 것은 어렵지만 그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은 헤어져도 헤어진 게 아니다. 새로운 만남을 위한 준비이다. 그래도 하니 그립다. 그리움의 시작은 아름다운 詩(시)이지만 그리움의 끝은 心肝(심간)을 깎는 칼날이다. 밤새 끝없는 미로를 찾아 온몸을 …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