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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이 많은 칼질
오랜만에 칼을 잡았다.새해에는 음양각과 같은 전각 작업보다설렘으로 다가오는천둥과 같은 울림으로 다가오는그런 내용을붓대신 칼로 글을 쓰고 싶다.아직 너무 부족하다.부끄럽다.감추고 싶다.그럼에도 이상한 것은내 부족함이나마 상대의 부족함을메꾸고 싶다는 점이다.뭐랄까...'부족함을 나누자?'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