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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속에 영근 푸른 정신- 여섯 번째 빈정경 흙다지 자기전에 붙여
불 속에 영근 푸른 정신 - 여섯 번째 흙다지자기전 -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예교수 권상호 남자가 여자를 만날 때,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답다. 흙이 물을 만날 때 흙은 흙답고 물을 물답다. 흙다운 흙이 참된 흙이요, 물다운 물이 진정한 물이다. 물에 안긴 흙이 씨앗을 받을 때 생명의 노래가 들린다. 그 노래의 끝은 꽃과 열매. 물에 안긴 흙이 불을…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