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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2010. 4월호- 무소유(無所有)
4. 무소유(無所有) 법정(法頂)스님,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라 하셨죠. 먼 길 떠나시는 발걸음이 홀가분하시겠어요. 버려라, 버려라 하시더니 저희마저 버리고 가시는군요.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의 굴레에 갇힌 저희가 예뻐 보일 리 없었겠죠. 저희도 반드시 먼 길을 떠나야 한다는 것 반드시 홀로 떠난다는 …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