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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2010. 8월호 - 달을 읽는 물고기와 하늘을 얘기하는 새
8. 달을 읽는 물고기와 하늘을 얘기하는 새 삼복더위에 생각나는 곳은 海印寺(해인사)이다. 바다 海(해) 자가 있기 때문일까? 해인사 중에서도 堆雪堂(퇴설당)은 더욱 간절한 곳이다. 눈 雪(설) 자가 있기 때문일까? 유월 열사흗날 서울을 넘어 남양주시 수락산 자락을 찾는다. 계곡 한 편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나는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세상의 때를 …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