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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2012. 9월호- 노마드
‘심사굴’ 2012년 9월호 노마드(Nomad) 수월 권상호 여름 고비사막 모래바람에 밀려 한 명의 노마드가 걸어간다. 생살로 드러난 대지 하얀 햇빛 아래 오로지 홀로이다. 아득한 시간 너머 가뭇없이 펼쳐지는 석양빛 조각들 그대가 오지 않는 상황에서 아름다운 것은 일절 없어라. 쉼 없는 자기 부정으로 모래알 같은 삶 속에 오아시스는…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