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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9 - 매화(梅花)가 들려주는 봄 소식- 제11호 -
매화(梅花)가 들려주는 봄 소식 도정 권상호 선비는 혼자서도 즐길 줄 알았다. 선비는 사람이 아닌 생활 주변의 사물이나 자연물을 벗으로 삼고 유희할 줄 알았기 때문에 혼자서도 잘 놀았다. 행동할 때는 자기 그림자에 부끄럽지 않게 하고, 잠잘 때는 이부자리에 부끄럽지 않게 할 정도로 혼자서도 엄격한 기강 속에 살아가던 그들이지만 낭만이 있었다. 붓글씨를 쓸 …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