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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11- 붓으부터의 자유
붓으로부터의 자유 도정 권상호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고 추웠던 겨울이 가고 화사한 봄 햇살이 살갑다. 찬바람과 모진 추위를 딛고 의연하게 피어난 꽃들의 노래가 적이 들려오는 듯하다. 상계역 1번 출구에서 옥수수 네 개를 사 가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불암산을 오른다. 3월의 눈사태로 뜻밖에 많은 소나무가 부상을 입고 있었다. 팔이 부러진 것은 물론 더러는 허리…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