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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6 - 또 하나의 마지막 잎새
또 하나의 마지막 잎새 도정 권상호 벽에 걸린 달력이 딱 한 장 남았다. 미국의 작가 오 헨리의 단편소설 에서와 같이 세찬 비바람에도 떨어지지 않는 노화가의 그림 담쟁이처럼 죽어가던 한 생명을 살려내는 그런 마지막 장이라면 참 좋겠다. 십이월, 추위가 영상에서 영하로 점점 더해가며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달이다. 1년 중 일조시…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