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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으로 피어나는 ‘선현의 혼’
이메일과 휴대전화가 실시간, 또는 쌍방향 통신수단이 되어버린 오늘날 옛 선비들이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은 전시회가 열린다. 디지털시대에 맡아보는 묵향이라고나 할까. 서울 관훈동 우림화랑은 조선시대의 서한 200여점을 한자리에 모아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선현들이 남기신 묵향(墨香)’전을 갖는다. 1500년대 영의정으로부터 1900년대 독립운동가의 작품까…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