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교실

나를 바꾸는 힘 - 좋은 취미로서의 서예

나를 바꾸는 힘 - 좋은 취미로서의 서예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은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라는 변명이다. 

      - 토머스 에디슨( Thomas Alva Edison, 1847 – 1931)


서예 일기를 쓰자.
일기는 나를 가장 정확하게 만드는 길이다.


서예학습의 기본기는
작대기 긋기를 하되 깊이 쓰기와 얕게 쓰기를 번갈아 하여 손을 익힌다.
역입과 회봉, 3절, 영자팔법, 방원과 전절 등의 기본 원리를 파악한다.
빈출 점획을 정복해야 글씨가 잘 써 진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닦아 나가면 등단까지 문제없다.
서단 등단이 목적이 아니지만.

획법을 익힌 다음에는 자
법, 장법의 단계로 실력을 쌓아 나간다.

욕심을 낸다면 서예의 배경 지식을 위하여
서예사를 익힌다.
그러면 서예 작품에 대한 감상력이 저절로 길러진다.

이쯤 되면 그만 둬라 해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단계에 
이미 이른 것이다. 
뭘 쓸까 하고 글감 고르기에 정신이 없다.
동양 고전, 아름다운 시구, 격언, 독서를 통한 글감
시대성에 맞는 글감을 고른다.

욕심을 낸다면
글짓기 능력을 배양한다면
나의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역사상 명필은 모두 자기의 소리를 낸 것이다.

혹여 글씨 쓰기가 지루하면
기본 점획을 점검하고
써 보지 못한 글들을 찾아
다양한 작품을 시도해 본다.

자만은 적이다.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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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청화
첫말씀에 가슴이 뜻끔합니다. '시간이 없어서'가 아닌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되었다 하면 변명이 좀 괜찮은가요? 사실은 둘다 지만 한번 잡은 붓은 다시는 놓지 못할 거란 생각에 뭐든 한가지를 버려야 하기에 마음의 준비가 덜 됐다고 함이 저로선 ......
권상호
청화님은 제 홈피를 통해서도 서예 실력이 우쩍 자라날 것을 기대합니다. 가끔은 글씨를 써서 메일로라도 보내주시면 첨삭?해 드리겠습니다. 쑥스~
청화
헉!! 말씀만이라도 무자게 감사합니다. 그럴날이 언젠간... 언젠간......
김동욱
도정 선생님 홈페이지를 알게되어 좋은 취미로 서예를 배워볼까하는데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전남 여수에 사는 직장인(43세)인데 20대 초반에 동네 서예원에서 몇년 서예를 배워본 기억이
있습니다. 20여년이 지나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데 예전에 배우던 방식과는 전혀 다름을 세삼 느끼게
됩니다. 예전에 배울 때에는 서예의 기본을 전혀 배우지 못하고 단지 체본을 써주시면 글씨를 베끼는 수준밖에 안되었으며 기본원리도 모르고 배웠었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무작정 동네 서예원을 가게되면 예전방식대로 배우게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가기가 꺼려집니다.
온라인 상에서 동영상을 보며 독학을 하는게 나을지 아님 가까이에 좋은 스승님을 찾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어떻게 시작하는게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류승구
댓글내용 확인
권상호
김동욱님 5년이 지나서야 보게 되는군요.
요즘은 좋은 세상이라 유튜브 등을 통한 온라인으로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술은 체득이 중요하고, 또 첨삭지도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스승이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도반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