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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 물품·조달 방식 꼼꼼히 기록… 사치 경계한 조선왕조

숙종과 인현왕후의 가례 모습을 그린 반차도(위 사진). 왕실의 혼례는 혼수물목이 수백 개에 이를 정도 큰 규모로 치러졌으나 사치로 흐르는 것을 경계해 다양한 규정을 마련해 두었다. 

‘임오천만세 가례시 빈궁마마 의대발기 침방’(아래 사진)을 보면 가례시 빈궁의 속옷만 무려 3645건이나 적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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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왕실 발기. 발기는 건기라고하여 물목을 낱낱이 기록해 놓은 일종의 치부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