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매(臘梅) 하늘 뜻 능히 지켜 봄소식 전하려고 臘月 잊은 채 벙그는 꽃봉오리. 나뭇가지 끝마다 하늘에 닿아 모진 바람 속에서도 봄뜻 고이 간직하여 산너머 봄 입김 꽃봉오리 터트린다. 창앞에 매화 가지 햇기운 홀로 받아 솜같은 눈 내리니 차라리 포근해라. 얼었던 마음 속이는 납매여. 겨울 한을 飛盡하니 눈인지 꽃잎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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